팔영산 만경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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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 만경암지
Mangyeongam Hermitage Site on Paryeongsan Mountain
대표명칭 팔영산 만경암지
영문명칭 Mangyeongam Hermitage Site on Paryeongsan Mountain
한자 八影山 萬景庵址
지정(등록) 종목 남도미래유산



해설문

국문

팔영산 만경암지는 팔영산 능가사의 산내 암자 터이다. 팔영산에는 만경암 외 비로암, 원각암, 석문암, 서불사리암, 동부사리암, 묘각암, 지장암 등 크고 작은 암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몇몇 암자 터만 확인될 뿐이다. 만경암 중수 기록이 <팔영산 만경암 사적기>와 만경암중수기념비(萬景庵重修記念碑)에 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9년 팔영산 만경암을 중심으로 고흥 항일 의병이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7월 7일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의 기습으로 만경암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의병은 많은 희생을 당하였다. 현재 만경암은 팔영산 능가사 암자로서, 항일 의병 항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영문

Mangyeongam Hermitage Site on Paryeongsan Mountain
Jeollanam-do Future Heritage

This site on Paryeongsan Mountain is where Mangyeongam, an affiliate hermitage of Neunggasa Temple, once stood. Although the mountain was once home to several hermitages, only a few sites remain.

Mangyeongam Hermitage is known to have served as a center of the anti-Japanese resistance in the early 20th century. Many civilian armies were formed across the country in protest of the Japan-Korea Protectorate Treaty of 1905. In Goheung, several battles between the Korean civilian armies and the Japanese troops occurred around Paryeongsan Mountain. In July 1909, the civilian forces stationed at the hermitage suffered many casualties due to a raid by Japanese troops armed with modern weapon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능가사의 부속 암자인 만경암의 터이다. 팔영산에는 만경암 외에도 여러 암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일부의 터만 확인된다.

만경암은 20세기 초 항일 의병의 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에 저항하는 의병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고흥 지역에서도 팔영산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의병과 일본군 사이의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1909년 7월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의 기습으로 만경암에 주둔하던 의병들은 많은 희생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