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후원
의정부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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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의정부지 |
해설문
국문
조선시대 한양의 관아 후원은 접객과 휴식을 위한 장소였으며, 의정부 후원에는 연꽃을 심은 연지(蓮池)와 정자가 있었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기술된 화계(花階)*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아서 이후 지형이 변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후원의 장소성을 전달하기 위하여 정본당 건물지 뒤편에 연지와 정자의 위치를 표시하고, 담장 밖 녹지에 버드나무, 「사인사연정기(舍人司蓮亭記)」에 기록된 배나무, 그리고 유적에서 흔적이 확인된 뽕나무와 복사나무를 식재하였다.
- 화계 : 식물을 심고 석물(石物)을 놓아 꾸민 계단 모양의 화단
영문
Rear Garden of State Council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overnment offices in the capital were equipped with rear gardens for receiving guests and leisure activities. The rear garden of the State Council consisted of a pond and a pavilion. According to the records left by the scholar Seo Yu-gu (1764-1845), the garden also had stone flower beds, which were not confirmed during excavations presumably due to later alterations to the garden’s landscape.
To recreate the layout of the rear garden, the sites of the pond and the pavilion were marked and various trees such as willows, pears, mulberries, and plums were planted outside the enclosure wall.
Rear Garden of State Council with willow trees planted by the pond (Illustration of My Places of Work – Sukcheonjeado) – From left to right: Ministry of Taxation, Ministry of Public Works, Bureau of Royal Transportation, Office of Royal Fabrics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 한양의 관아에는 접객과 휴식을 위해 후원을 조성하였다. 의정부 후원에는 연지와 정자가 있었다. 학자 서유구(1764-1845)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돌화단도 있었다고 하는데, 발굴조사 결과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후 지형이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후원 자리를 재현하기 위해 정본당 건물지 뒤편에 연지와 정자의 위치를 표시하고, 담장 밖 녹지에 버드나무, 배나무, 뽕나무, 복사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