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만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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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정
Manhojeong Pavilion
만호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만호정
영문명칭 Manhojeong Pavilion
한자 挽湖亭
주소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343-1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145호
지정(등록)일 1992년 11월 3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만호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만호정은 고려 때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그 유래와 사적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창건 당시에는 ‘무송정’이라고 하였다가 이후 ‘쾌심정’, ‘영평정’으로 불렀고 선조 34년(1601)에 ‘만호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 단층 팔작지붕 구조이며,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 과정을 거쳤다.

만호정은 나주 지역의 대표적인 정자로 서씨·정씨·윤씨의 세 성씨가 관리하며 향약과 동약을 시행하던 곳이다. 휴식적인 성격과 향약 시행 등의 규범적인 성격이 합쳐진 다기능 정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영문

Manhojeong Pavilion

Manhojeong Pavilion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later underwent several reconstructions and renovations, during which it was renamed several times. Its current name, which dates to 1601, means “Pavilion that Pulls Back the Lake” and is said to symbolize the pavilion holding onto the nearby Yeongsangang River as it tries to move further away.

Cheolcheon-ri Village, where the pavilion is located, is home to three clans, namely the Icheon Seo clan, the Jinju Jeong clan, and the Papyeong Yun clan, which have lived here as one community self-governed under a village code (hyangyak). The pavilion was maintained by the three clans and served various functions, including as a recreation or meeting place.

영문 해설 내용

만호정은 고려 때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이후 여러 차례 중건과 중수 과정을 거쳤으며, 이름도 여러 번 바뀌었다. 지금의 이름은 1601년에 붙여진 것으로 “호수를 끌어당기는 정자”라는 뜻이다. 영산강 물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물을 끌어당긴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정자가 위치한 철천리에서는 이천서씨, 진주정씨, 파평윤씨의 세 문중이 향약을 중심으로 한 계를 이루며 살아왔다. 만호정은 이 세 문중이 관리하였고, 마을의 휴식과 모임 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