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만남재
만남재 Mannamjae Ritual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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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만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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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annamjae Ritual House |
한자 | 萬南齋 |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만남재길 26 (평지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8호 |
지정(등록)일 | 1974년 12월 1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만남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만남재는 고령 박씨의 중시조*인 청하공 박지(淸河公 朴持)의 묘소를 지키고, 문중 회의를 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조선 현종 11년(1670)에 세워졌으며, 만대산 아래에 남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건물의 바로 뒤쪽에는 조선 숙종 때 인물인 어사 박문수의 선친 묘가 있으며, 박지의 묘는 뒤편 왼쪽 산 능선에 있다.
만남재는 재실과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다. 재실은 나지막한 막돌 기단 위에 세워져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집**이다. 가운데에 2칸의 대청이 있고, 좌우에 1칸씩 온돌방이 있다. 앞면에는 반 칸 크기의 툇마루를 설치하고 양 옆면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솟을삼문***의 형태로, 1974년에 처음 지어졌다.
- 중시조(中始祖): 시조의 후손 중 가문을 번영하게 하거나 중흥시킨 사람
- 팔작집(八作집): 팔작지붕 형태인 집. 팔작지붕은 지붕 옆면의 위 절반은 삼각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을 말한다.
- 솟을삼문(솟을三門): 문이 세 칸이고, 가운데 문의 지붕이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위진 대문
영문
Mannamjae Ritual House, Goryeong
Mannamjae Ritual House was established in 1670 to protect the tomb of Bak Ji, a patriarch of the Goryeong Bak clan, and to serve as a space for holding clan meetings. The tomb of Bak Ji is located on the ridge to the left behind the house. The name Mannamjae means “Hall to the South of Mandaesan Mountain,” as the ritual house is located at the foot of Mandaesan Mountain.
The ritual house consists of a ritual hall and a main gate. The ritual hall stands atop a low platform made of unhewn stones and features a hip-and-gable roof. It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ach side, and a wooden-floored veranda along the front and sides. Built in 1974, the main gate consists of three adjacent doors, with the central door featuring an elevated roof.
Located directly behind the ritual house is the tomb of Bak Hang-han (1666-1698), another ancestor of the clan. Bak Hang-han was the father of Bak Mun-su (1691-1756), who served as a royal inspector in the Gyeongsang-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만남재는 고령박씨의 중시조인 박지의 묘소를 지키고 문중 회의를 하기 위해 1670년에 지은 재사이다. 박지의 묘는 만남재 뒤편 왼쪽 산 능선에 있다. 만남재라는 이름은 “만대산 남쪽에 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이 재사가 만대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지어졌다.
만남재는 재실과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다. 재실은 막돌로 쌓은 나지막한 기단 위에 세워진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으며, 앞쪽에는 툇마루가 있고 양옆에는 쪽마루가 있다. 대문채는 1974년에 지어졌으며, 세 칸이고 가운데 문의 지붕이 양옆의 문보다 높은 형태이다.
만남재의 바로 뒤쪽에는 또 다른 고령박씨 선조인 박항한(1666-1698)의 묘가 있다. 박항한은 경상도 지역에서 어사로 활동한 문신인 박문수(1691-1756)의 아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