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성당 종탑(나주성당)
나주성당 종탑 羅州聖堂 鐘塔 |
|
종합안내판: 나주성당 |
해설문
국문
1935년에 미국 출신인 현 해롤드(Harold Henry: S.S.C) 신부가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하여 미국 카네기 철강 회사가 광산의 철로로 사용하기 위해 1922년에 생산한 쇠를 가져와 종탑을 제작하였다. 종탑 하부에 ‘CARNEGIE ET USA 3040 1922’라는 문구가 찍혀 있으며, 1991년에 함석으로 된 종탑 지붕을 동(銅)으로 교체하였다. 2019년까지 일요일 10시에 종을 쳐 미사 시간을 알렸고, 매일 아침 6시, 정오, 저녁 6시에 종을 쳐 시간을 알렸으며, 신자가 죽었을 때는 조종을 쳤다. 한국전쟁 중 1·4 후퇴로 인민군들이 나주 읍내에서 철수했을 때와 전쟁이 끝났을 때에도 종을 쳐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전한다. 현재 나주 읍성권 종교 시설 중 유일하게 종과 종탑이 보존되어 있으며, 종은 보존 처리하여 따로 보관하고 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종탑은 해롤드 헨리 신부(Harold W. Henry, 1909-1976)가 1935년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했을 때 제작하였다. 미국 카네기 철강 회사가 광산의 철로로 사용하기 위해 1922년에 생산한 쇠를 사용하였으며, 종탑 하부에 ‘CARNEGIE ET USA 3040 1922’라는 문구가 찍혀 있다. 1991년에는 함석으로 된 종탑 지붕을 동(銅)으로 교체하였다. 2019년까지 일요일 10시에 종을 쳐 미사 시간을 알렸고, 매일 아침 6시, 정오, 저녁 6시에 종을 쳐 시간을 알렸으며, 신자가 죽었을 때는 조종을 쳤다. 한국전쟁 중 나주 읍내에 주둔하던 인민군들이 철수했을 때와 전쟁이 끝났을 때에도 종을 쳐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전한다. 현재 나주 지역 종교 시설 중 유일하게 종과 종탑이 보존되어 있으며, 종은 보존 처리하여 따로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