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위 묘
이사위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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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이사위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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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산 108-1 |
해설문
국문
이사위(생몰연대 미상)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이성계의 청을 거부한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인 이중인의 아들이며, 이백지의 아버지이다. 1360년(공민왕 9)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밀직부사를 거쳐 이듬해에는 서해도도관찰사(西海道都觀察使)를 지냈다.
조선이 건국되었을 때, 부친 이중인은 이성계의 청을 뿌리치고 평생 은둔 생활을 하면서 아들 사위에게 ‘조선 왕조에서는 벼슬을 하지 말라’고 유언했다. 그러나 이사위는 부친의 뜻을 저버리고 조선의 벼슬을 받아들였다. 그는 고려의 학자 이색(李穡)과 친교가 있어 『목은집(牧隱集)』에 그에 관한 시가 여러 편 실려 있다.
봉분 앞에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그 앞으로 문인석과 망주석이 좌우 1쌍씩 있다.
영문
Tomb of Yi Sa-wi
This is the tomb of Yi Sa-wi (1342-?), a civil official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Yi Sa-wi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60 during the Goryeo period and served in various official posts, including as governor of Seohae-do Province. When the Joseon dynasty was established, his father Yi Jung-in (1315-?) refused to serve the new king, choosing to spend the rest of his life in seclusion. Despite his father’s wishes, Yi Sa-wi went on to continue his career under the newly established dynasty. Yi also had a friendly relationship with the renowned scholar Yi Saek (1328-1396) and is mentioned in several poems published in Yi Saek's collected works.
The tomb consists of a burial mound and various stone sculptures, including a table, an incense table, two statues of civil officials, and two pillars.
영문 해설 내용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인 이사위(1342-?)의 묘이다.
이사위는 고려시대인 1360년 과거에 급제하여 서해도 도관찰사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조선이 건국되자 아버지 이중인(1315-?)은 새 왕조에서의 관직을 거절하고 평생 은둔 생활을 하였으며, 아들에게도 ‘조선 왕조에서는 벼슬을 하지 말라’고 유언했다. 그러나 이사위는 부친의 뜻을 저버리고 조선의 벼슬을 받아들였다. 대학자 이색(1328-1396)과 교유하였기 때문에, 이색의 문집인 『목은집』에 이사위에 관한 시가 여러 편 실려 있다.
봉분 앞에는 상석, 향로석이 있고 문인석과 망주석도 1쌍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