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리 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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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리 입석
Menhir in Mudeung-ri
무등리 입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무등리 입석
영문명칭 Menhir in Mudeung-ri
한자 無登里 立石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363-2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3호
지정(등록)일 1973년 6월 23일
분류 유물/기타종교조각/민간신앙조각/석조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무등리 입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무등리 입석은 언제 세워졌는지 알 수 없으나 무등마을 입구에 위치하여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무등마을은 풍수지리상 산이 남쪽으로 굽어 재물이 모이지 않는 형국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세웠다고도 전해진다. 또한, 자식을 바라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거나 마을에 궂은일이 생겼을 때 금줄을 묶어 제사를 지내는 등 민속신앙으로 숭배되었다.

무등리입석 한쪽 면에는 1924년(下元甲子)에 새긴 ‘불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佛岩 南無阿彌陀佛觀世音菩薩)’이라는 글귀가 있어 불교의 성격도 보여준다. 따라서 무등리입석은 민속신앙과 불교의 융화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1973년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인 형태는 자연석을 다듬어 세운 사각기둥 모양으로, 높이는 2m, 너비 1.5m, 두께 0.3m이다.

영문

Menhir in Mudeung-ri

A menhir, or standing stone, is a stone monument usually set up to mark a village boundary or to signify an object of worship.

This menhir located at the entrance to Mudeung-ri Village has long been regarded as the village’s guardian deity. Roughly cut into a rectangular slab, the stone measures 2 m in height, 1.5 m in width, and 0.3 m in depth. It is unknown exactly when it was made.

It is said that the stone was placed here to alter the topography of the village, which according to Korean feng shui principles obstructs the accumulation of wealth due to the mountain bending to the south of the village. Rituals were also held at the stone by people wishing for a child or in times of trouble in the village, during which it was adorned with a taboo rope. On one of its sides, the menhir bears an inscription written in 1924 that reads, “Buddhist Stone. Take refuge in Amitabha Buddha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which shows the synthesis of folk belief and Buddhism.

영문 해설 내용

입석은 선돌이라고도 하며, 마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세워진 돌기둥 유적이다.

무등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 입석은 오랫동안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전체적인 형태는 자연석을 다듬어 세운 사각 기둥 모양으로, 높이는 2m, 너비 1.5m, 두께 0.3m이다.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무등마을은 풍수지리상 산이 남쪽으로 굽어 재물이 모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입석이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또한 자식을 바라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거나 마을에 궂은일이 생겼을 때 이 입석에 금줄을 묶어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한쪽 면에는 1924년에 새긴 ‘불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佛岩 南無阿彌陀佛觀世音菩薩)’이라는 글귀가 있어, 민속 신앙과 불교가 융화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