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경충재
함양 경충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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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함양 경충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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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남서로 1508-1 (도천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6호 |
지정(등록)일 | 2009년 11월 19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함양 경충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함양 도천리 경충재(景忠齋)는 문충공(文忠公) 호정(浩亭) 하륜(河崙) 선생(1347-1416)을 모시기 위한 재실이며, 조선 철종 6년(1855) 4월 하문도(河文圖)·하락도(河洛圖) 형제가 짓고 같은 해 경충재판「호정집」(浩亭集)을 다시 간행한 곳이다.
이곳은 조선 영조 50년(1774년) 이후부터 서원철폐령(1871년)까지 운영되었던 위양서원(渭陽書院)을 대신하여 최근까지 후학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운영되다가 학생이 줄어 문을 닫았다. 기존 위양서원 터의 건물인 문충사(文忠祠), 선장각(璿章閣), 동·서재 등은 없어졌으나, 경충재는 1976년 하륜 선생의 제 19세 종손 하경식(河景植)의 기와 보수 등을 거치며 2009년 11월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경충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서쪽 두 칸 방과 동쪽 두 칸을 툇마루로 한 건축 양식을 따랐다. 기단과 초석은 자연석으로 만들고, 기둥은 가공한 돌을 놓고 세웠다.
경충재는 서당의 기능을 갖춘 건축물이며 호정집을 간행한 장소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 「호정집」(浩亭集): 호정(浩亭)은 하륜 선생의 호이며, 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조선 철종 연간에 간행한 시문집
- 위양서원(渭陽書院): 하륜 선생의 영정(影幀)을 봉안(奉安)한 서원으로 서원철폐령 전까지 후학 양성에 기여하였음.
- 선장각(璿章閣): 하륜 선생의 영정과 조선 태종(太宗)의 어휘(御諱)가 담긴 회맹록(會盟錄)을 공경히 보관하던 곳
영문
Gyeongchungjae Ritual House, Hamyanng
Gyeongchungjae Ritual House was established in 1855 by two brothers Ha Mun-do and Ha Rak-do for the preparation of veneration rituals for their ancestor, the civil official Ha Ryun (1347-1416), and for the re-publication of The Collected Works of Ha Ryun in the same year.
Ha Ryu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65 during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d served in various official posts. During the Joseon dynasty (1392-1910), he held several posts in the central and provincial government offices. In honor of his contribution to the establishment of the new dynasty, he was bestowed with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After the nearby Wiyangseowon Confucian Academy shut down in 1871 due to a nationwide decree calling for the closure of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the ritual house took on the role of serving as an education facility. In 1976, it was renovated by Ha Ryun’s descendant Ha Gyeong-sik, and in 2009, it was designated as a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The building consists of an underfloor-heated room on the left and a wooden-floored hall on the right, with a wooden veranda along the front. Its platform and pillar-base stones are made of unhewn stones.
- "기단과 초석은 자연석으로 만들고, 기둥은 가공한 돌을 놓고 세웠다." - 이 내용은 사진으로 확인하기 어렵네요. 서로 반대되는 말 갖기도 해요.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기단은 완던 자연석이 아닌 대충 네모하게 다듬은 돌을 쓴 것 같아요. roughly hewn stones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영문 해설 내용
경충재는 문신 하륜(1347-1416, 호: 호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1855년 하륜의 후손인 하문도, 하락도 형제가 지은 재실이다. 같은 해 두 형제는 이곳에서 하륜의 문집인 『호정집』을 간행하였다. 하륜을 기리는 위양서원이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문을 닫은 이후, 경충재는 후학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운영되기도 하였다. 경충재는 1976년 하륜의 후손 하경식이 보수하였고, 2009년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하륜은 고려시대인 1365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지냈다. 조선이 건국된 후에도 중앙과 지방에서 여러 관직을 지냈고, 태종(재위 1400-1418)의 즉위에 공을 세워 공신이 되기도 하였다.
경충재는 왼쪽의 온돌방 두 칸과 오른쪽의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쪽에 툇마루를 두었다. 기단과 초석은 자연석으로 만들고, 기둥은 가공한 돌을 놓고 세웠다.
참고자료
- 함양 경충재, 디지털함양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ks.ai/GC07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