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백운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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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백운서재
Baegunseojae Study Hall, Tongyeong
통영 백운서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통영 백운서재
영문명칭 Baegunseojae Study Hall, Tongyeong
한자 統營 白雲書齋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백운서재1길 26 (도천동)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호
지정(등록)일 1983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통영 백운서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백운서재는 백운 고시완(白雲 高時浣) 선생이 가난한 집 아이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쳤던 곳으로, 현재의 건물은 1928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백운 선생은 학문과 도덕을 겸비하고 주역*에도 통달한 선비로서 많은 일화를 남겼다. 대표적인 일화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학동들이 통영항 강어귀에서 열리는 삼도 수군의 군사 훈련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그러자 백운 선생이 연못에다 부적**을 던져 그 광경이 물 위에 환히 비치게 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구경하도록 했다. 지금도 그 연못이 서재 뜰 안에 남아 있다.

백운서재에서는 이 지방의 유림들이 해마다 음력 8월 하순에 백운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 주역(周易): 유학 오경의 하나. 만상(萬象)을 음양 이원으로써 설명하여 그 으뜸을 태극이라 하였고 거기서 64괘를 만들었는데, 이에 맞추어 철학ㆍ윤리ㆍ정치상의 해석을 덧붙였다.
  • 부적(符籍): 잡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이는 종이.

영문

Baegunseojae Study Hall, Tongyeong

Baegunseojae Study Hall was founded by the scholar Go Si-wan (1783-1841, pen name: Baegun) as a place to educate less fortunate children. The current building dates to 1928.

A man of both learning and virtue, Go Si-wan was known to be well-versed in the Book of Changes. According to a local story, one day, the study hall’s students wanted to watch navy drills that were set to take place at the nearby Tongyeonghang Port. To make this possible, Go Si-wan threw a talisman into the pond next to the study hall, which made the spectacle reflect brightly on the water for the students to see.

To the rear left of the study hall is a shrine, also built in 1928, where veneration rituals honoring Go Si-wan are held each year in the eighth lunar month.

영문 해설 내용

백운서재는 학자 고시완(1783-1841, 호: 백운)이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치던 곳이다. 지금의 건물은 1928년에 지었다.

고시완은 학문과 도덕을 겸비하고 주역에도 통달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날 학생들이 인근 통영항에서 거행하는 수군의 군사훈련 모습을 보고 싶어 하자, 고시완이 서재 옆에 있는 연못에 부적을 던져 그 광경이 물 위에 환히 비치게 하였다고 한다.

서재 왼쪽 뒤편에는 1928년에 세운 사당이 있으며, 매년 음력 8월 고시완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