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층석탑(부산광역시)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10월 31일 (화) 12:31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삼층석탑, 부산역사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한자 三層石塔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2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0호
지정(등록)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원래 탑은 부처의 유골인 진신사리를 모시던 대상물이었다. 그러나 이후 사리가 없는 경우에도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상징적 대상으로 삼아 왔다.

삼층석탑은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상천리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마을 사람들이 기증하여 1960년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로 옮겨 보관하였다. 2010년에 동아대학교 박물관을 부민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삼층석탑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탑의 전체 높이는 3.15m로, 각 층은 안정된 비례를 갖고 있으며, 기단 면석과 각층 탑신석의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부(塔身部)의 옥개석은 밑면의 받침이 3단이며,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다.

기단 양식과 탑신의 둔중한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 후기∼조선 전기 사이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 노반: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Busa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date to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or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Originally found collapsed at a Buddhist temple site in Hapcheon, Gyeongsangnam-do Province, the pagoda was donated to Dong-A University by local residents and moved to the Gudeok Campus in 1960.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moved to Bumin Campus in 2009, and the three-story stone pagoda was also relocated here the following year.

The pagoda measures 3.15 m in overall height. It is composed of a two-tier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the remains of a square decorative top, with each story displaying balanced proportions. The center of the base and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three tiers, with the eaves curved slightly upward.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조선 전기 사이에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경상남도 합천의 한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마을 사람들이 기증하여 1960년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로 옮겨 보관하였다. 2009년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을 부민캠퍼스로 이전하고, 이듬해 삼층석탑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탑의 전체 높이는 3.15m로, 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네모난 머리장식 일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안정된 비례를 갖고 있다. 기단의 가운데와 각층 몸돌의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