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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수능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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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묘법연화경
한자 妙法蓮華經
주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남로 754-16 (녹산동)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지정(등록)일 2021년 1월 27일
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책
웹사이트 묘법연화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산광역시 강서구 수능엄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은 대승경전(大乘經典)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약한 천태종의 근본 경전이다. 흔히‘법화경’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5세기 초 인도 승려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하였다.

수능엄사에 있는 『묘법연화경』은 성종 8년(1477)에 서평군 한계희(韓繼禧)의 일족이 발원하여 불명산 화암사(花岩寺)에서 간행한 것으로, 세종 25년(1443)에 동일 간행처인 화암사에서 개판(開板)*한 판본을 번각(飜刻)**한 번각본이다.


  • 개판(開板): 출판물을 처음으로 찍어 냄.
  • 번각(飜刻): 한 번 새긴 책판을 본보기로 삼아 그 내용을 다시 새김.

영문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of Suneungeomsa Temple

The Lotus Sutra is a Buddhist scripture emphasizing how all beings have the potential to become a buddha. It greatly informed Korean Buddhist thought and was the basis for the Cheontae School of Korean Buddhism. In Korea, the most widely published and distributed version of the sutra was the classical Chinese translation made by Monk Kumarajiva (344-413) in 406.

This copy of the Lotus Sutra kept at Suneungeomsa Temple was printed in 1477 in Hwaeomsa Temple (Wangju-gun, Jeollabuk-do) on the donation from the family of the civil official Han Gye-hui (1423-1482). To produce this copy, a new set of printing woodblocks was carved based on an earlier edition of the sutra printed in Hwaeomsa in 1443.

영문 해설 내용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는 경전이다.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한국에서는 406년 구마라집(344-413)이 한역한 것이 주로 간행, 유통되었다.

수능엄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은 조선시대의 문신 한계희(1423-1482)의 일족이 발원하여 1477년 완주 화암사에서 간행하였다. 1443년에 화암사에서 간행한 판본을 토대로 목판을 다시 새겨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