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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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안내판 목록

백제역사유적지구
Baekje Historic Areas
대표명칭 백제역사유적지구
영문명칭 Baekje Historic Areas
한자 百濟歷史遺蹟地區
웹사이트 (재)백제세계유산센터



해설문

국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대한민국 중·서부에 있는 백제(기원전 18~기원후 660)의 왕도(王都)* 유적으로, 고대 동아시아 주변국과 활발하게 교류하여 문화적으로 가장 번성했던 백제 후기(475~660)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도읍이 웅진(현 공주)에 있던 시기의 유적인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비(현 부여)에 있던 시기의 유적인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나성, 사비 시대 두 번째 도읍지인 금마저(현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총 8곳의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왕도(王都): 왕궁이 있는 도시, 도읍.
  •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OUV)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 독일의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가 중국, 일본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불교, 예술, 건축, 도시계획 원리를 받아들여 이를 백제만의 고유한 문화,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는 등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 세계유산 등재 기준
    • 특정 기간·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고대 동아시아 왕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건축 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수도 입지 선정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고, 불교 사찰을 통해 백제의 내세관과 종교를 알 수 있다. 또한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를 통해 독특했던 백제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고, 고분과 석탑을 통해 백제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유산들은 사라져 간 백제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이다.

영문

Baekje Historic Areas

Located in the mid-western region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Baekje Historic Areas comprises several archaeological sites related to the royal capitals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These cultural heritage sites are representative of the Baekje kingdom’s later period (474-660 CE), which was a time of cultural flourishing due to the active exchange with ancient neighboring kingdoms in East Asia.

The Baekje Historic Areas include Gongsanseong Fortress and the Tomb of King Muryeong and Royal Tombs in Gongju (i.e. Ungjin, the capital from 475 to 538); the Archaeological Site in Gwanbuk-ri, Busosanseong Fortress, Jeongnimsa Temple Site, Buyeo Royal Tombs, and the Outer City Wall in Buyeo (i.e. Sabi, the capital from 538 to 660 CE); and the Archaeological Site in Wanggung-ri and Mireuksa Temple Site in Iksan (i.e. Geummajeo, the secondary capital of Sabi).

  • Outstanding Universal Value

The Baekje Historic Areas were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at the 39th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 held on July 8, 2015, in Bonn, Germany.

The sites are considered to be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as they testify to the Baekje kingdom’s adoption of principles of Buddhism, art, architecture, and city planning through active exchange with China and Japan and exhibit the Baekje kingdom’s refinement of these principles to develop its own unique culture, religion, and artistry.

  • Criteria for Inscription on the World Heritage List
    • Exhibits an important interchange of human values over a span of time or within a cultural area of the world: The archaeological sites and architecture of Baekje Historic Areas exhibit the interchange between the ancient East Asian kingdoms in Korea, China and Japan in the development of construction techniques and the spread of Buddhism.
    • Bears a unique or at least exceptional testimony to a cultural tradition or to a civilization: The site selection of the capital cities testifies to Baekje’s history, while the Buddhist temples testify to Baekje’s religion and view of the afterlife. Furthermore, the substructures of the fortresses and buildings verify Baekje’s unique architectural technology, while the ancient tombs and Buddhist pagodas convey the beauty of Baekje’s art. Thus, these heritages contribute in forming exceptional testimony to the lost culture and history of the Baekje kingdom.

영문 해설 내용

대한민국 중·서부에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기원전 18~기원후 660)의 왕도(王都) 유적이다. 이들 유적은 고대 동아시아 주변국과 활발하게 교류하여 문화적으로 가장 번성했던 백제 후기(475-660)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웅진, 475-538 시기의 도읍)의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사비, 538-660 시기의 도읍)의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왕릉원, 나성, 익산(금마저, 사비시대 두 번째 도읍)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총 8곳의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OUV)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 독일의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가 중국, 일본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불교, 예술, 건축, 도시계획 원리를 받아들여 이를 백제만의 고유한 문화, 종교, 예술미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 세계유산 등재 기준
    • 특정 기간·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고대 한국이 중국, 일본과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건축 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수도 입지 선정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고, 불교 사찰을 통해 백제의 내세관과 종교를 알 수 있다. 또한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를 통해 독특했던 백제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고, 고분과 석탑을 통해 백제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유산들은 사라져 간 백제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