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굴산사지

강릉 굴산사지 Gulsansa Temple Site, Gangneung
강릉 굴산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강릉 굴산사지
영문명칭	Gulsansa Temple Site, Gangneung
한자	江陵 崛山寺址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597번지 외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448호
지정(등록)일	2003년 6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66,698㎡
웹사이트	강릉 굴산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강릉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 13년(851)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개창한 신라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闍崛山門)의 중심 사찰이었다. 신라말~고려 초에 명주지역 호족들의 지원을 받아 가장 대표적인 산문으로 크게 번창하였으며, 개청(開淸)·행적(行寂)·신의(信義) 등 10성제자(十聖弟子)를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선종불교의 중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고려 말 이후의 문헌 기록이 보이지 않아 조선 초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한다.

굴산사지는 오래전부터 주변 일대가 마을과 농경지로 변해 사역(寺域)의 정확한 범위를 알 수 없었으나,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로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한 이래 최근까지 수차례 학술 발굴조사를 통하여 대형 법당 건물이 조성된 ‘중심공간’과 승려들의 ‘생활공간’, 승탑과 탑비가 세워진 ‘추모공간’으로 구성된 대규모 선종사찰인 것으로 밝혀져 역사·문화적으로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와 범일국사의 무덤탑으로 추정되는 강릉 굴산사지 승탑(보물), 강릉 굴산사지 석불좌상(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등이 남아 있어 당시 사찰의 높은 위상과 품격을 능히 짐작케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