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궁시장
포항 궁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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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포항 궁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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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浦項 弓矢匠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4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10월 18일 |
분류 | 무형문화재/전통기술/공예 |
웹사이트 | 포항 궁시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로, 활을 만드는 사람은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시장(矢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전통화살은 그 재료와 쓰임에 따라 박두(樸頭), 철전(鐵箭), 편전(片箭), 대우전(大羽箭), 장군전(將軍箭), 세전(細箭), 유엽전(柳葉箭) 등 다양하다. 그 중 조선 후기에 널리 사용된 유엽전은 철로 만들어진 화살촉의 모양이 마치 버드나무의 잎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까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죽시(竹矢)는 둥근 촉의 유엽전이라 할 수 있다.
죽시는 총 일곱 가지의 재료(대나무, 싸리나무, 복숭아나무 껍질, 어교, 소심, 꿩 깃털, 쇠촉)를 결합・접착하여 제작되며, 전통화살촉의 재료로는 철, 동(구리), 골(동물의 뼈), 각(동물의 뿔), 치(상어 이빨) 등이 있다.
「포항 궁시장」 김병욱이 제작하는 죽시는 직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명중률이 높아 전국의 궁도장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기능의 출중함과 전승 가치를 인정하여 2018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전통 기술과 그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의 전통 화살은 재료와 쓰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중 조선 후기에 가장 널리 사용된 유엽전은 화살촉이 가볍고 화살 깃이 작은 화살이다. “버드나무 잎 화살”이라는 뜻의 유엽전이라는 이름은 철로 만든 화살촉의 모양이 마치 버드나무의 잎과 같아서 붙여졌다.
포항 궁시장 보유자인 김병욱은 유엽전이 변모되어 만들어진 죽시를 제작한다. 죽시는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통 화살이며, 유엽전과 달리 촉이 둥글다. 죽시는 대나무, 싸리나무, 복숭아나무 껍질, 어교(물고기 부레 풀), 소심(소의 힘줄), 꿩 깃털, 쇠촉 등 총 일곱 가지의 재료로 제작된다. 대나무를 불에 구워 곧게 펴고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려는 대나무의 성질을 잘 다스려 화살대의 곧은 형태(직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김병욱의 죽시는 직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명중률이 높아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그 기능의 출중함과 전승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었다.
참고자료
- [명인] 30. 김병욱 전통활명인 궁시장, 경북일보, 2020.05.31.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