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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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장
Bulhwajang (Buddhist Painting)
불화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불화장
영문명칭 Bulhwajang (Buddhist Painting)
한자 佛畵匠
지정(등록)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지정(등록)일 2006년 1월 10일
분류 무형문화재/전통기술/미술
웹사이트 불화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불화장은 불교 그림인 불화를 그리는 솜씨가 뛰어난 최고의 장인을 높여서 부르는 말이다. 조선 시대에는 불화 제작을 담당하던 장인을 금어(金魚), 화사(畵師), 화승(畵僧)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불화는 그려진 형태에 따라 탱화(幀畫), 사경화(寫經畵), 벽화(壁畵) 등으로 나뉜다. 그 가운데에서도 탱화는 종이·비단·삼베 등에 불교 경전의 내용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서 사찰의 벽에 걸 수 있도록 그린 전통 채색화로, 우리나라 불화의 주류를 이룬다. 불화를 그리려면 수많은 불교 경전의 내용을 이해해야 하고, 부처님의 상호(相好)*를 그릴 때에도 정해진 법식에 따라 자비롭게 표현해야 한다. 즉, 불화는 작가가 임의로 그릴 수 없고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을 지켜서 그려야 한다.

문화재청은 2006년에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불화장을 단청장에서 분리하여 따로 지정하였으며, 2012년에 임석환 씨를 불화장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 상호(相好):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부처의 화신에는 뚜렷해서 보기 쉬운 32가지의 상과 미세해서 보기 어려운 80가지의 호가 있다.

영문

Bulhwajang (Buddhist Painting)

The term bulhwajang refers to the traditional art and techniques of Buddhist painting as well as to the highly skilled artists who create such paintings.

Buddhist paintings illustrate the content of the Buddhist sutras so that they can be easily understood by laypeople. Created in the form of hanging paintings, sutra frontispieces, and wall murals, the paintings depict buddhas, bodhisattvas, other sacred beings, scenes from the Buddhist sutras, and decorative patterns. The most predominant form of Buddhist painting is the hanging painting, which is typically created on paper, silk, or hemp canvas.

Artists working on Buddhist paintings are required to hav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Buddhist canon and strictly follow a fixed set of rules and traditions when depicting the Buddha and other sacred beings on their paintings. Therefore, an artist cannot paint at their own discretion and instead must maintain traditions as they paint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s in the sutras.

In 2006, the art of Buddhist painting was designated as a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ince 2012, the designated master of this traditional art has been Im Seok-hwan, who began his apprenticeship in Buddhist painting and decorative paintwork in 1967 at Jingwansa Temple.

영문 해설 내용

불화장은 불화를 그리는 공예 기술 자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불화를 그리는 장인을 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불화는 불교 경전의 내용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린 그림이다. 벽에 거는 형태나, 사경화, 벽화 등으로 만들어지며, 부처, 보살 등 신앙의 대상, 경전에 등장하는 장면, 장식적인 문양 등을 그린다. 그 가운데에서도 종이, 비단, 삼베 등에 그려 벽에 거는 형태가 한국 불화의 주류를 이룬다.

불화를 그리는 장인은 불교 경전을 깊이 이해해야 하고, 부처님의 용모와 형상을 표현할 때 정해진 법식과 전통을 엄격하게 따라야 한다. 즉, 작가가 임의로 그릴 수 없고,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전통을 지켜 그려야 한다.

불화장은 2006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임석환은 1967년 진관사에서 불화와 단청을 사사받으며 입문하였으며, 2012년 불화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