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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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체국
대표명칭 인천우체국
한자 仁川郵遞局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183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
지정(등록)일 1982.03.02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 2층 / 4,483.6㎡



해설문

국문

근대식 우편제도는 1884년 도입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시행된 것은 갑오개혁 이후 전국 각지에 우체사(郵遞司)를 설치하면서였다. 인천우체사는 1895년 중구 경동에 있던 이운사(利運社) 건물 안에 있다가 1898년 내동으로 이전하였다. 1905년 을사늑약에 의해 통감부가 설치되자 일본 측 인천우편국에 흡수되었으며, 강제 병합된 후 조선총독부 소관이었다가 광복 후 인천우체국이 되었다.

1923년 완공된 건물은 당시에 유행하던 서양식과 일본식을 혼합한 절충주의 양식으로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는 방식으로 처리하여 기단처럼 보이게 하고 그 위에 벽돌을 쌓아올린 2층 건축물이다. 입구 양쪽에 큰 기둥을 세우고 주 출입구를 사거리에 면한 모서리에 두고 돌출시켰으며 직선형으로 처리하였다. 6.25 전쟁 당시 지붕의 일부가 파괴되어 부분 개수하였고, 현재 중동우체국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문

Incheon Post Office

This two-story brick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23 for the modern postal service. The modern postal system was introduced to Korea in 1884, and was practically implemented with the establishment of post offices after a nationwide reform in 1894. Before the construction of this building, Incheon Post Office had been located in Gyeong-dong, Jung-gu.

The design of this building followed the eclectic Western and Japanese style, which was very popular at the time. Its roof was severely destroy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and was reconstructed in 1957. The building is currently occupied by Jung-dong Post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