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좌수영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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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수영성지
Gyeongsangjwasuyeong Fortress Site
대표명칭 경상좌수영성지
영문명칭 Gyeongsangjwasuyeong Fortress Site
한자 慶尙左水營城址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수영동, 수영동 일원)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8호
지정(등록)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수량/면적 8,351㎡
웹사이트 경상좌수영성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성지는 경상좌수영이 있었던 곳에 설치되었던 군사적 방어시설이다. 경상좌수영은 경상좌도 수군의 본영으로, 서울에서 보았을 때 낙동강의 왼쪽을 지키던 수군의 최상부 군영을 말한다. 정확히는 낙동강의 동쪽에서부터 경상도 남·동쪽 해안 방어의 총책을 맡았다. 무관 정3품인 수군절도사가 맡아 관리하였으며 그 아래에 1개의 첨사영(수군첨절제사가 머물던 군영)을 두었고, 경상좌도수군절도사와 수군 등이 소속되었는데 다시 그 아래에 10여 개의 만호영(종4품 무관 만호가 머물던 군영)을 두었다.

경상좌수영성은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2,147m, 높이는 4m이다. 성에는 우물 3개, 성문 4개, 수구 4개가 있었고, 성 바깥에는 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옹성 3곳, 치성 7곳을 두었다. 동문을 영일문, 서문을 호소문, 남문을 주작문, 북문은 공진문이라 하였는데 이들 성문에는 각각 문루*가 딸려 있었다.

경상좌수영은 본래 부산포에 있었으나, 여러 차례 옮겨가며 운영되었다. 세조 5년(1459)에는 울산 개운포로, 중종 39년(1544)에는 동래 해운포로, 인조 14년(1636)에는 동래의 감만이포로, 이어서 효종 3년(1652)에는 다시 동래 해운포의 옛 자리로 옮겨졌고, 고종 32년(1895) 7월 군제 개혁에 따라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 문루(門樓): 아래에는 출입을 하는 문을 내고 위에는 누를 지어 사방을 두루 살피는 기능을 가진 건물.

영문

Gyeongsangjwasuyeong Fortress Site

This is the site of Gyeongsangjwasuyeong, the fortress of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yeongsang-do Province was subdivided along the Nakdonggang River for the purpose of military administration. Thus,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was responsible for protecting the area that spanned from the Nakdonggang River to the coast of the East Sea.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was first established at Busanpo Port. It was later moved to Gaeunpo Port in 1459, to Haeunpo Port in 1544, to Gammanipo Port in 1636, and back to this site at Haeunpo Port in 1652. The headquarters remained in use until 1895 when a new national military system was implemented.

The fortress’s stone walls measured 4 m in height and about 2,147 m in circumference. The fortress had one gate in each of the four cardinal directions, three semi-circular gate walls, seven bastions, four water outlets, and three wells. Wooden pavilions were built atop the stone gates to serve as panoramic observation point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경상좌도 수군의 본부였던 경상좌수영성이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군사행정상의 목적으로 경상도를 낙동강을 기준으로 나누었다. 경상좌수영은 낙동강 동쪽에서부터 남동쪽 해안 방어의 총책을 맡고 있었다.

경상좌수영은 원래 부산포에 있었으나, 1459년에 개운포로, 1544년에 동래 해운포로, 1636년에 감만이포로, 1652년에는 다시 해운포의 옛 자리로 여러 차례 옮겨지다가, 군제 개혁에 따라 1895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경상좌수영성은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2,147m, 높이는 4m이다. 동서남북 방향에 각각 성문이 하나씩 있었고, 옹성 3곳, 치성 7곳, 수구 4곳, 우물 3곳이 있었다. 성문에는 문 위에 누각을 지어 사방을 두루 살필 수 있게 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