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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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가옥
Yi Jang-u’s House
이장우 가옥(李章雨 家屋)_광주 민속문화재 1호, 쏠쏠한 일상, 네이버 블로그, 2015.02.22.
대표명칭 이장우 가옥
영문명칭 Yi Jang-u’s House
한자 李章雨 家屋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양촌길 21 (양림동)
지정(등록) 종목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호
지정(등록)일 1989년 3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이장우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장우가옥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곳간채, 문간채로 구성된 근대 한옥이다. 광주 지역의 부호였던 정낙교의 아들 정병호가 1899년 안채와 1935년 문간채를 건축하였고, 동신대학교와 동신중·고등학교 등을 설립한 동강 이장우 박사가 1959년 매입 후, 사랑채, 행랑채, 곳간채까지 완성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안채는 120.12㎡(약 36평) 규모이며, 툇마루, 작은방, 대청, 큰방, 부엌, ㄱ자형으로 꺾인 작은방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이다. 남부지역 가옥들의 평면 형태가 ㅡ자형인 것과 달리 ㄱ자형인 점과, 부녀자의 활동을 편리하게 하고 가족의 공간을 확보한 근대 한옥의 특징을 갖추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안채가 1989년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곳간채는 한때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2009년 복원되었다. 마당에는 일본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으나, 2009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 전시 장소로 활용하면서 한국식 정원으로 재조성하였다. 이장우가옥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근대 초기 전통 상류 가옥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영문

Yi Jang-u’s House

This house is a well-preserved example of an upper-class house of the early 20th century.

Construction of the house began in 1899 with the women’s quarters, built by Jeong Byeong-ho, the son of the wealthy landowner Jeong Nak-gyo. Jeong Byeong-ho then built the gate quarters in 1935. In 1959, when the house was purchased by Yi Jang-u (1919-2002), a men’s quarters, a servants’ quarters, and a storehouse were added. Yi was a wealthy man and philanthropist from Gwangju who founded several educational institutions including Dongshin Middle School and Dongshin High School and greatly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region.

The women’s quarters consists of, from left to right, a narrow wooden veranda, a small underfloor-heated room, a wooden-floored hall, a large underfloor-heated room, a kitchen, and another small underfloor-heated room. On the front right of the building is an extension that creates an L-shaped layout, which is uncommon among women’s quarters in Korea’s southern region. This extension serves as an additional space for the family to enjoy. The storehouse was later burned down and was rebuilt in 2009. The garden in front of the women’s quarters was originally made in a Japanese style, due to the influence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but was changed to a Korean-style garden when the house was used as an exhibition venue during Gwangju Design Biennale in 2009.

Shortened Version

This house is a well-preserved example of an upper-class residence of the early 20th century. The women’s quarters and gate quarters were built in 1899 and 1935, respectively, by Jeong Byeong-ho, the son of the wealthy landowner Jeong Nak-gyo. The house was purchased in 1959 by Yi Jang-u (1919-2002), who added the men’s quarters, servants’ quarters, and storehouse. Yi was a wealthy man and local philanthropist who founded several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greatly contributed to regional development.

The extension on the front right of the women’s quarters, which serves as an additional family gathering space, is a unique feature not commonly found among women’s quarters in Korea’s southern region. The garden in front of the women’s quarters, which originally had a Japanese style due to the influence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was given its current Korean style prior to its use as an exhibition venue during Gwangju Design Biennale in 2009.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20세기 초 상류층 가옥이다.

이 집은 광주 지역의 부호였던 정낙교의 아들 정병호가 1899년에 안채를 짓기 시작하였고, 1935년에 문간채를 지었다. 1959년 이장우(1919-2002)가 매입한 후 사랑채, 행랑채, 곳간채를 완성하였다. 이장우는 원래 광주 지역의 부호였으며, 동신중·고등학교와 동신대학교 등을 여러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광주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였다.

안채는 왼쪽에서부터 툇마루, 작은방, 대청, 큰방, 부엌, 작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 전면에 ㄱ자형으로 꺾인 공간을 둔 것은 남부 지역 안채에서는 흔치 않은 구조이며, 이를 통해 가족의 공간을 확보하였다. 곳간채는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2009년 다시 지었다. 마당에는 일본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으나, 2009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 전시 장소로 활용하면서 한국식 정원으로 재조성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