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고성지
무진고성지 Mujingoseong Fortress Site |
|
대표명칭 | 무진고성지 |
---|---|
영문명칭 | Mujingoseong Fortress Site |
한자 | 武珍古城址 |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산136번지 외 |
지정(등록) 종목 |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4호 |
지정(등록)일 | 1989년 3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무진고성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무진고성은 통일신라시대 무진주(武珍州)의 옛 성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장원봉을 중심으로 잣고개의 장대봉과 제4수원지 안쪽 산 능선을 감싼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규모는 남북 1㎞, 동서 0.5㎞, 전체 길이는 약 3.5㎞ 이다.
성벽은 바깥 면만 돌로 쌓고 안쪽은 돌과 흙을 섞어 채웠는데, 신라 말기에 처음 쌓았다가 부분적으로 다시 고쳐 고려시대까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문은 동문과 서문이 있는데, 발굴조사를 거쳐 동문(현 위치)과 서문 부근 성벽 일부가 복원되었다.
성 내부는 여러 동의 건물지가 중복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건물지에서는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평기와, 서조문(새 모양)·귀면문(도깨비 얼굴 모양)이 장식된 수막새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서조무늬가 장식된 수막새는 독특한 새 모양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무진고성은 무진도독성의 동북쪽에 위치하여 유사시에 대피하거나 농성할 수 있도록 축조된 것으로, 평지성과 배후산성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영문
Mujingoseong Fortress Site
Mujingoseong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o serve as a refuge where people could hide in the case of an emergency and resist a siege. The name Mujingoseong means “Old Fortress of Mujinju,” referring to Mujin-ju Province, a Unified Silla administrative district corresponding to today’s Jeollanam-do region, including Gwangju.
Centered around Jangwonbong Peak, the fortress spans several valleys in the northern part of Mudeungsan Mountain. It has an oval shape measuring 1 km in diameter from north to south, 0.5 km in diameter from east to west, and 3.5 km in circumference, with gates in the east and west. The wall was built using various construction techniques depending on the terrain. Inside the fortress, various building sites were confirmed. Excavated from the building sites were roof tiles inscribed with Chinese characters meaning “government office” and “fortress,” as well as roof-end tiles decorated with images of auspicious birds and goblin faces. The wall near the western gate was restored from 1993 to 2004.
- 서문지 성벽 복원 시기 확인 필요. - “광주 명소 '무진고성지' 쓰레기 눈살”, 광주타임즈, 2013.07.31. http://www.gj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18
영문 해설 내용
무진고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유사시 대피하거나 농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무진고성이라는 이름은 “무진주의 옛 성”이라는 뜻이며, 무진주는 통일신라시대 지방행정구역의 하나로 지금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에 해당한다.
무진고성은 장원봉을 중심으로 무등산의 북쪽 여러 개의 계곡을 감싸도록 축성되었다. 성벽은 남북 길이 1㎞, 동서 길이 0.5㎞, 둘레 3.5㎞의 타원형이고, 동쪽과 서쪽에 문이 있었다. 성벽은 산 능선과 계곡 등 지형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쌓았으며, 성 내부에서는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건물지에서는 ‘관(官)’, ‘성(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평기와, 상서로운 새 모양과 도깨비 얼굴 모양으로 장식된 막새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서문이 있던 자리의 성벽은 1993년부터 2004년 사이에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