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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덕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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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1월 18일 (수) 10: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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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덕왕릉
Tomb of King Gyeongdeok, Gyeongju
대표명칭 경주 경덕왕릉
영문명칭 Tomb of King Gyeongdeok, Gyeongju
한자 慶州 景德王陵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23호
분류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대



해설문

국문

이곳은 신라 제35대 경덕왕(742~765 재위)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왕은 성덕왕의 아들로, 형인 효성왕에 이어 왕위에 올랐다. 중앙 관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지방 군현의 이름을 당나라식으로 바꾸었다. 불국사와 석불사를 창건하였고 춘양교와 월정교를 놓았으며 황룡사 대종을 주조*하였다. 모지사(毛祗寺) 혹은 경지사(頃只寺) 서쪽 봉우리에 모셨다가 양장곡(楊長谷)으로 이장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능은 왕경의 서남쪽에 해당하는 산 능선 위에 있다. 무덤 앞쪽에 상석(床石)이 있고, 둘레돌이 둘러 있다. 둘레돌의 버팀돌(撑石)에는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한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이 조각되어 있다. 이 신상의 자세나 표현 수법은 신라미술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한다.


  • 주조(鑄造): 녹인 쇠붙이를 거푸집에 부어 물건을 만들다.

영문

This is known to be the tomb of King Gyeongdeok (r. 742-765), the 35th ruler of the Silla dynasty (57 BCE–935 CE).

King Gyeongdeok’s birth name was Kim Heon-yeong. He was the son of King Seongdeok (r. 702-737) and came to the throne following his older half-brother, King Hyoseong (r. 737-742), who died without an heir. During his reign, he reorganized the central government and renamed the local counties according to the system used in Tang China. He also ordered the creation of a number of temples and works of art which are today considered to be some of Korea’s most precious Buddhist cultural heritages, such as Bulguksa Temple, Seokguram Grotto, Woljeonggyo Bridge, and the Sacred Bell of King Seongdeok, among others.

The tomb mound is surrounded by the vertical pillars of a stone railing. There is a stone table in front. Stone plates surround the base of the tomb mound. Along the base, there are stone buttresses which feature carvings of the 12 zodiac animals dressed in armor. The posture and expressions of the animals are valuable resources for studying Silla-period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