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소은고택
밀양 소은고택 Soeun House, Mir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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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밀양 소은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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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oeun House, Miryang |
한자 | 密陽 小隱故宅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퇴로2길 14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79호 |
지정(등록)일 | 2021년 12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
수량/면적 | 4동 / 424㎡ |
웹사이트 | 밀양 소은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19세기 중엽에 건축된 집으로 전통 한옥이 근대 한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한옥이 밀집한 퇴로리 여주 이씨 집성촌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마을 가운데에 있다.
대문채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사랑채가 나오고, 사랑채 남쪽으로 모로 앉은 중문채를 통해 안채에 이른다. 사랑채는 팔작지붕에 정면 6칸 측면 1칸 규모이고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남쪽부터 사랑마루, 큰사랑, 창고, 중사랑, 중사랑마루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앞면에는 쪽마루를 뒀다.
사랑채 앞 정원은 독선생(獨先生)*이 기거하며 아이를 가르치던 새사랑채가 있던 자리이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중문채와 마주하고 있다. 중문채는 온돌방, 광, 헛간 등으로 이뤄져 있고 대문채에는 마구간, 창고 등이 배치됐다.
고택 이름 ‘소은’은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1936년 이 집으로 이주한 이태형(1895~1973)의 호에서 따왔다. 그는 유학과 신학문을 함께 배웠고, 명륜학원(밀성중고의 전신)을 설립하여 초대 원장을 맡는 등 평생을 육영사업에 헌신했다.
- 독선생: 한집에 기거하면서 그 집 아이만을 맡아 가르치는 선생.
영문
Soeun House, Miryang
소유주 작성 영문
Built in the mid-19th century, Seoun House is the oldest among the many traditional Korean houses in Toero-ri, a clan village of the Yeoju Yi Clan.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village, this historic house shows the process of architectural modernization that occurred toward the end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Upon entering through the main gate quarters, one is greeted by the men's quarters. To the rear right of the men's quarters is the inner gate quarters, which leads to the women's quarters (the main building). The main gate quarters, inner gate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are arranged parallel to one another facing south, while the men's quarters is oriented perpendicularly facing west. There is a garden in front of the men's quarters and a courtyard in front of the women's quarters.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hip and gable roof and measures six bays in width by one bay in depth. From right to left, it consists of a main wooden-floored room, a main underfloor-heated room, a storeroom, an inner underfloor-heated room, and an inner wooden-floored room, with a narrow wooden veranda along the front. The women's quarters features a hip and gable roof and measures five bays in width by two bays in depth. The main gate quarters features a stable and storeroom, while the inner gate quarters consists of an underfloor-heated room, a shed, and a barn. The garden in front of the men's quarters also used to have a small residence for a private in-home tutor who taught the family's children.
The house's name, Seoun, was the pen name of Yi Tae-hyeong (1895-1973), who moved to this house in 1936 to care for his parents. Having studied both Confucianism and Western Studies, Yi led the establishment of Myeongryun Academy (today's Milseong Middle and High School) and served as its founding principal. He devoted his entire life to educational endeavors.
- 창고, 광, 헛간 차이 확인 부탁.
-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로마자 표기, 한국어 단어에 대해 잘 모릅니다. 로마자 개념어(hanok, ondol, kan, dokseonsaeng 등)를 가급적 피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명, 인명 등은 제외합니다.
- 안내글에는 2인칭(you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통 한옥이 근대 한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 외국인들이 전통 한옥, 근대 한옥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의미 없는 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약간 추가했습니다.
- 칸은 미터와 같은 단위입니다. 따라서 'composed of'보다 'measures'로 설명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in front/on the sides'보다 'wide/deep' 또는 'in width, in depth'가 더 적합합니다.
- 'etc.' 많이 나열할 때 쓰는 말이라 두 것만 언급한 후 쓰는 것이 불자연스럽습니다. 이 것을 피하기 위해 문장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 'central'은 중심을 의미하니 'central gatehouse'이라고 하면 '대문채'가 아닌 '중문채'를 가르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중문채는 'middle'로 표현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왠지 후문도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어서 여기서의 '중'은 '안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아서 'inner'로 했습니다.
- 'gatehouse'가 틀린 말이 아니지만 일관성을 의해 '채'를 'quarters'로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문채, 중문채, 사랑채, 안채 등.
- 각 채의 방향, 위치에 대한 설명은 특히 한옥의 구조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매우 헷갈리게 합니다. 특히 한옥이 보통 남쪽을 바라본다는 사실은 외국인들이 잘 몰라서 그 사실을 설명하지 않으면 어느 쪽이 어느 방향인지 알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랑채가 '남북 방향으로길게 뻗어 있다'는 말보다 이해하기 쉬운 '서쪽을 바라본다'는 말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warehouse'는 큰 건물은 의미하며 ~house는 개별 건물을 의미해서 '창고'를 'storeroom'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 'anteroom'이라는 말은 거의 안 쓰는 옛말이라 대부분의 원어민들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를 겁니다.
- 마루는 '바닥이 나무로 된 방'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floor'은 그냥 '바닥'이나 '층'을 의미해서 '마루'를 'floor'로 번역하면 지붕도 벽도 없는 바닥만 있는 공간이나 건물의 층로 해석이 잘못됩니다.
- "[안채가] 중문채와 마주하고 있다"는 내용보다 중문채와 안채는 같은 방향으로 배치되고 있고 안채 앞에 마당이 있다는 내용으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 사랑채, 안채를 뿐만아니라 대문채도 팔작지붕인데 언급되어 있지 않아서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 부속 건물인 중문채, 대문채에 있는 공간을 나열하는데 본채인 안채의 공간을 나열하지 않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 문화유산 소개할 의의를 설명하기 전에 건립한 시기와 위치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독자가 이해하기엔 도움이 됩니다.
- 건물을 소개하는 순서가 너무 왔다갔다 해서 이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 원래:
- 2번 문단 : 건물 위치, 사랑채 상세 정보
- 대문채 > 사랑채 > 중문채 > 안채 > 사랑채
- 3번 문단 : 사랑채 외 건물의 상세 정보
- 새사랑채(현존 X) > 안채 > 중문채 > 대문채
- 2번 문단 : 건물 위치, 사랑채 상세 정보
- 정리 후 :
- 2번 문단 : 전체 구조 및 건물 소개
- (위치 순의로) 대문채 > 사랑채 > 중문채 > 안채
- 3번 문단 : 각 건물의 상세 정보
- (중요성 순위로) 사랑채 > 안채 > 대문채 > 중문채 > 새사랑채(현존 X)
- 2번 문단 : 전체 구조 및 건물 소개
-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