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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혜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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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1월 13일 (금) 10:32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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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혜남정
밀양 혜남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혜남정
한자 密陽 惠南亭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2길 39
국가유산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36호
지정(등록)일 2008년 2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5동
웹사이트 밀양 혜남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천석꾼’으로 불린 손창헌(孫昌憲ㆍ1866~1931)이 1931년에 지은 별장이다. 실혜산 남쪽에 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혜남정(惠南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얼음골 계곡 입구에 있는 원당마을 뒤쪽 가운데에 있다.

조선시대 목조 건축 기법이 잘 계승된 한옥으로 근대 밀양 지방에서 유행하던 정자의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다. 누마루가 달린 크고 웅장한 정자로 팔작지붕에 정면 5칸 반, 측면 1칸 반 규모이다. 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쪽 끝에 온돌방을 넣었다. 전면과 누마루가 있는 온돌방 옆면까지 퇴(退)*를 둬 공간을 덧달아내고, 난간을 둘렀다.

기단은 화강석으로 조성하고 중앙에는 장대석으로 된 계단을 설치했다. 계단 앞 작은 돌기둥에 새겨진 ‘인안의정(仁安義正)’은 ‘어질고 평안함으로 바로잡는다’는 뜻이다. 솟을대문 좌우 1칸에는 고방과 방을 각각 넣었다. 관리인이 머물던 고직사(庫直舍)는 팔작지붕에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로 부잣집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 퇴: 한옥에서 전면이나 후면에 기둥을 세우고 덧달아낸 공간.

영문

영문 해설 내용

혜남정은 부자 손창헌(1866-1931)이 1931년에 지은 별장이다. 혜남정이라는 이름은 “실혜산 남쪽에 있는 정자”라는 뜻이다.

혜남정은 조선시대 목조 건축 기법을 계승한 건축물로, 20세기 밀양 지역에서 유행하던 정자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기단은 화강석으로 조성하고 중앙에는 장대석으로 된 계단을 설치했다. 전체 평면은 ㄱ자형이고, 팔작지붕에 정면 5칸 반, 측면 1칸 반 규모이다. 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쪽 끝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전면에 모두 툇마루를 두었다. 왼쪽 온돌방 앞에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가 있다. 계단 양옆 작은 돌기둥에는 각각 “어질고 평안함으로 바로잡는다”는 뜻의 ‘인안의정(仁安義正)’과 “지혜로운 노인의 산 정자”라는 뜻의 ‘혜옹산정(惠翁山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대문채의 양옆에는 각각 창고와 온돌방이 있다. 경내에는 관리인이 머물던 고직사가 있는데, 팔작지붕에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로 부잣집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