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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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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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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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迎狂亭 |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 367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4호 |
지정(등록)일 | 1990년 6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영광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영광정은 금옹 김원중(錦翁 金源中)이 1910년에 쌍치면 둔전리 추령천 옆 기용암 위에 지은 정자이다. 김원중은 순창군 쌍치면 출신 독립운동가로서, 항일 사상을 고취하여 경술국치(庚戌國恥)*로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구하고자 동지 7명과 뜻을 모아 정자를 지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모임을 가질 때 미친 사람 행세를 하여 일본인들의 감시를 피했으며, 정자의 이름도 영광이라고 하였다. 처마 끝에는 태극팔괘를 새겨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굳센 의지를 담았다.
1950년 한국전쟁 때 현판만 남고 건물은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가, 1974년에 지역 유림이 주축이 되어 원래 자리에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정자를 다시 지었다.
- 경술국치: 경술년(1910)에 일어난 나라의 치욕이라는 뜻으로, 일제의 침략에 의한 한일합병조약에 따라 국권을 상실한 일.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영광정은 독립운동가 김원중(1860-1930)이 1910년 추령천 옆 기용암 위에 지은 정자이다. 1910년 한일합병조약에 따라 한국이 국권을 상실하자, 김원중과 동지 7명은 이곳에 정자를 지어 모임 장소로 활용하였으며, 항일 운동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였다. 처마 끝에는 태극팔괘를 새겨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굳센 의지를 담았다.
정자의 이름은 “미치광이를 맞이하는 정자”라는 뜻인데, 이곳에 모이던 사람들이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미친 사람 행세를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의 정자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고, 김원중이 글씨를 쓴 현판만 살아남았다. 지금의 정자는 1974년에 지역 유림이 주축이 되어 원래 자리에 다시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