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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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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10월 14일 (금) 15: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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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
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
한자 錦南 松林寺 八相圖 草本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축산길 38-53
지정번호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0호
지정일 2015년 6월 10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시대 조선시대
웹사이트 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송림사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를 8폭으로 그린 그림이다. 현재는 5장만 남아있다.

제작한 시기 및 그린 승려는 알 수 없지만 화풍을 통해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충청도 공주 마곡사’라는 글씨가 남아있어 마곡사 팔상도 제작 초안으로 보기도 한다.

이 팔상도 초본은 나무와 전각 등을 이용해 공간을 나누고 나무, 바위, 구름 등을 명확하고 정밀하게 묘사하였다.

팔상도 초본에 등장한 이모구도(姨母救度)*는 조선 후기의 다른 팔상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팔상도라 할 수 있어 미술사적 가치가 높고, 조선 후기 팔상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 이모구도: 석가의 이모이자 최초의 비구니인 마하파자파티(일명 대애도)가 문 밖에서 출가를 애원하며 우는 장면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그림은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의 밑그림이다. 현재는 5장만 남아있다.

제작한 시기와 그린 승려는 알 수 없지만 화풍을 통해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나무와 전각 등을 이용해 공간을 나누고 나무, 바위, 구름 등을 명확하고 정밀하게 묘사하였다.

5장의 그림 중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의 오른쪽 아래에는 ‘충청도 공주 마곡사’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로 보아 이 그림들을 마곡사의 팔상도를 그리기 위해 만들어진 초본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이 그림에는 석가모니의 이모이자 최초의 비구니인 마하파자파티(Mahapajapati Gotami)가 출가를 애원하며 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조선 후기의 다른 팔상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다.

19세기 새로운 형식의 팔상도라 할 수 있어 미술사적 가치가 높고, 조선 후기 팔상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