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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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of Sudeoksa Temple
수덕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수덕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of Sudeoksa Temple
한자 修德寺 三層石塔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수덕사안길 79 (덕산면, 수덕사)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지정(등록)일 1983년 9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수덕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덕사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돌탑이다. 흔히 불가에서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조형물로 일종의 무덤이다.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신의 사리를 탑 속에 보관하라는 말을 남긴 뒤부터 승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에 나무로 만든 목탑을 세웠으나 삼국 시대 말부터 석탑을 만들기 시작했다. 수덕사 삼층석탑은 바닥돌부(기단부)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아래층 바닥돌 양쪽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몸돌부(탑신부)는 3층인데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몸돌의 양쪽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넣었다. 지붕돌은 처마가 수평을 이루다가 끝부분이 살짝 들려져 있으며 지붕돌 받침은 4단으로 되어 있다. 꼭대기(상륜부)에는 머리 장식을 받치는 네모난 받침돌 위에 구슬 장식이 올려져 있다.

수덕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인 665년(문무왕 5)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석탑의 전체적인 양식과 조각 방법 등을 볼 때, 통일신라 시대의 양식을 따르면서도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므로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 사리: 화장한 뒤에 남은 뼈, 즉 유골을 뜻하지만 차츰 구슬 형태의 것을 이르는 말로 바뀜.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of Sudeoksa Temple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located in front of Daeungjeon Hall, the main worship hall of Sudeoksa Temple,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consists of a two-tier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s are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Each body and roof stone is made of a separate piece of stone. The eaves of the roof stones are horizontal, the corners curve slightly upward, and the undersides are carved into four tiers. The decorative top consists of a square base and a bead-shaped decoration.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수덕사의 중심전각인 대웅전 앞에 서 있는 이 삼층석탑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지붕돌은 처마가 수평을 이루다가 끝부분이 살짝 들려져 있으며, 지붕돌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머리장식은 네모난 받침돌과 구슬 모양의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