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당(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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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당
Jisudang Pavilion
지수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지수당
영문명칭 Jisudang Pavilion
한자 地水堂
주소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124-1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호
지정(등록)일 1983년 9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지수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지수당은 현종 13년(1672)에 부윤 이세화가 세웠으며, 건립 당시 앞뒤 세 개 연못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두 개만이 남아있다. 이곳은 전쟁 시 군마와 병사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자 남한산성의 수령들에게 위락의 공간이었다. 성내의 물은 남한산성의 지형을 따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데 산성리 마을을 지나 동쪽 수구문으로 나가기 전에 크게 연지를 구성하고, 지수당이라 하였다. 지수당이라는 이름은 「주역대전」의 64괘 중 “지수사(地水師)”라는 괘(☷☵)에서 딴 것으로 보는데, 그 의미는 ‘군자는 백성들을 잘 담아서 무리가 잘 살도록 길러나간다’라는 뜻이다.

지수당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중 하나인 통치경관(읍치요소)에 해당한다.

영문

Jisudang Pavilion (Namhansanseong Fortress)

Jisudang Pavilion was built in 1672 by the local magistrate Yi Se-hwa (1630-1701). It is said that at the time of its completion, there were three ponds around the pavilion, two of which remain. These ponds were designed to function as a leisure space for high-ranking officials during times of peace and as a water storage and supply facility during times of crisis. The ponds collect water flowing from the west before it leaves the fortress through the eastern water gate.

The name Jisudang means “Pavilion of Earth and Water” and is presumed to refer to the seventh hexagram shi (䷆) in the Book of Changes (I Ching). This hexagram compares the collective force latent within the masses to water stored underground and explains how the wise person is one who nurtures the people and finds strength in their number.

When Namhansanseong Fortress was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n 2014, its various structures were classified as part of its military, administrative, or folk landscapes. Jisudang Pavilion was recognized as an integral component of the fortress’s administrative landscape.

영문 해설 내용

지수당은 1672년에 부윤 이세화(1630-1701)가 세운 정자이다. 건립 당시 정자 주위에 총 3개의 연못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2개만 남아있다. 지수당과 주변의 연못들은 평상시 남한산성 수령들의 위락 공간이자 전쟁 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었다. 서쪽에서 흘러오는 물을 모아 연못을 만들었고 이 물은 동쪽 수구문으로 흘러나가게 된다.

지수당이라는 이름은 『주역』의 64괘 중 제7번째 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괘는 잠재된 힘을 지하에 저장된 물에 비유하며, ‘군자는 백성들을 잘 담아서 무리가 잘 살도록 길러나간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던 당시 남한산성의 여러 경관 요소를 군사, 통치, 민속으로 구분하였는데, 지수당은 그중 통치경관에 해당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