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마애보살상
문수산 마애보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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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문수산 마애보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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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殊山 磨崖菩薩像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산25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0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9월 12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보살상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2구 |
웹사이트 | 문수산 마애보살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문수산 정상 동쪽에 문수사지로 추정되는 절터가 있는데, 절터에서 능선을 따라 약 50m정도 떨어진 이곳에 높이 2.7m 크기의 마애보살상 두 구가 바위에 조각되어 있다.
오른쪽(북쪽)의 보살상은 단아한 인상을 풍기며 미소 짓는 얼굴을 하고 있고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가슴에는 크고 둥근 옷 주름이 있다. 허리에는 방울을 단 것처럼 매듭이 새겨져 있다.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채 가슴까지 올리고 있고, 왼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고 있다. 하반신에는 치마 같은 천의를 입고 있고, 옷 주름과 함께 다리의 윤곽을 새겨놓았다.
왼쪽(남쪽)의 보살상은 머리를 위로 높게 틀어 올렸고, 상호(얼굴)만 놓고 본다면 부처처럼 보이지만, 옷차림에서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두 보살상 모두 입상(立像)으로 하체가 상체에 비해 짧고 팔이 길게 표현되었다. 특히, 손이 매우 크고 상체를 나신으로 표현한 점이 주목된다.
문수산 마애보살상은 통일신라 불상의 제작 전통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마애불로 알려져 있다. 이 마애보살상은 용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이며 아름답게 조각된 마애보살상의 모습은 용인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에서도 손꼽힌다.
- 삼도: 부처와 보살의 목에 표현된 세 줄기의 주름
영문
Rock-carved Bodhisattvas in Munsusan Mountain
These two images of bodhisattvas, carved onto a rock face in Munsusan Mountain,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making them the oldest rock-carved depictions of Buddhist figures in the Yongin area. The site of a Buddhist temple, presumably Munsusa, is located about 50 m away.
The two bodhisattvas, each measuring about 2.7 m in height, are depicted standing across from one another. They feature mirrored postures, in which the inner hand is held at the chest and the outer hand hangs down at the side. The thumbs and index fingers of each hand are depicted as touching. The bodhisattvas have short lower bodies, long arms, large hands and feet, and elongated ears. Their skirts cover the lower halves of their bodies, leaving their upper bodies exposed. The three creases on their necks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bodhisattva on the left is depicted with facial features typical for a buddha, but clothing typical for a bodhisattva. His hair is also tied up in a tall bun. The bodhisattva on the right, with his subtle smile, has an elegant appearance.
- Or do we include statues too?
- It is not clear which direction "능선에 따라" is exactly.
- Their feet look pretty large too. The long ears are mentioned later only when describing the bodhisattva on the right, but they both have quite large ears.
- I moved this sentence here from the description of the bodhisattva on the right because, again, they both have the three creases.
- 안드리가 언급한 부분은 맞는 것 같아서 공통 내용과 개별 내용을 안드리가 제안 한 것대로 정리했어요.
- "용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 - 안드리가 물었던 것 처럼 statue가 포함된 건지 확인 필요.
영문 해설 내용
이 2구의 마애보살상은 높이가 약 2.7m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용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이다. 이 불상에서 능선을 따라 약 50m 떨어진 곳에 문수사지로 추정되는 절터가 남아 있다.
두 불상 모두 보살이 서 있는 자세를 나타냈고, 한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댄 채 가슴까지 올리고 다른 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고 있다. 하체가 상체에 비해 짧고 팔이 길게 표현되었다. 특히 손이 매우 크고 상체를 나신으로 표현한 점이 주목된다. 하반신에는 치마 같은 천의를 입고 있다.
왼쪽의 보살상은 머리를 위로 높게 틀어 올렸다. 얼굴의 표현은 마치 부처와 비슷하지만, 옷차림은 전형적인 보살의 모습이다.
오른쪽의 보살상은 단아한 인상을 풍기며 미소 짓고 있고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
- “문수산 마애보살상”, 『경기도 문화재 총람 도지정편 1』, 경기도, 경기문화재연구원, 2017, 144~1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