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악사지
과천 관악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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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과천 관악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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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果川 冠岳寺址 |
주소 |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산12-1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기념물 제190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4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
수량/면적 | 일원(18,200) |
웹사이트 | 과천 관악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관악사지는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가 관악산에 의상대(지금의 연주대)와 함께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관악사의 터이다.
이후 조선 태종 11년(1411)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은 충녕대군(세종)에게 왕위가 계승되자 관악산에 올라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였는데, 효령대군은 관악사를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짓고 2년간 수행하였다고 한다.
과천시와 연주암에서는 각각 1999년,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관악사지를 발굴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관악사지는 15세기 초 건립되어 18세기 중반까지 유지된 후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의해 폐사되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로는 석조불상조각, 석조나한상조각, 용머리기와 등이 있다.
관악산 남동쪽 정상 계곡부에 자리한 관악사지는 가파른 경사지에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든 후 그 위에 건물지를 조성하는 산지가람*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시대 불교와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현재 관악사지는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승방**, 누각***, 공양간****, 전각 등 총 4동의 건물이 복원‧정비(2016~2018)되어 있다.
- 산지가람 : 산중에 지어진 사찰로, 승려가 살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닦는 곳
- 승방 : 승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하기 위해 머무는 방
- 누각 :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 없이 높이 지은 집
- 공양간 : 절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
영문
Gwanaksa Temple Site, Gwacheon
This is the former site of Gwanaksa Temple, which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the eminent monk Uisang (625-702) in 677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located in a valley about 200 m to the southeast of Gwanaksan Mountain’s summit, Yeonjubong Peak (629 m above sea level). In 1411, the temple underwent an expansion overseen by Grand Prince Hyoryeong (1396-1486), the elder brother of King Sejong (r. 1418-1450)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is said that the grand prince stayed at Gwanaksa Temple for two years to pray for the country’s prosperity.
The site was excavated in 1999 and 2015. Excavations confirmed that the temple's buildings were constructed in the early 15th century and remained in use until the mid-18th century when the temple was abandoned due to a natural disaster, such as a landslide. It was also found that stone retaining walls were constructed atop the naturally sloping terrain to create level surfaces upon which the buildings could stand. Artifacts unearthed at the site include fragments of a stone Buddha statue, fragments of an arhat statue, and a dragon head-shaped roof tile.
Based on the archeological findings, four buildings were newly constructed in 2016-2018, namely a monks’ living quarters, a pavilion, a kitchen, and a worship hall.
Lyndsey's Notes
- 출토 유물의 수 확인 필요.
- 시기에 대한 문제 확인 필요
Andri's Notes
- here it says there is a legit document stating it was founded in 677. 연주대 text also mentions it as a fact.
- 2000 m is probably a misprint. If we draw a straight line from the 관악사지 to 연주봉 it will be about 200 m (elevation considered) and 연주대 is even closer (연주대는 엄밀히 말하면 꼭대기에 위치한 것도 아님.). Even if you go along the trail it still won’t be more than 500 m and it won’t be technically a 서북쪽.
- The summit stone of 연주봉 and our 연주대 text say 629 m. Although Wikipedia and Naver Map say it is 632 m and 632.2 m.
- In Korean, it basically says that the TEMPLE was established in the 15th century. If this is the translation we want, it kinda contradicts the 의상 story. If so, we have to address it, otherwise, it can be confusing to the reader. Also, here it says not all buildings are from the same period.
- I think we need to mention the buildings too. heritage
영문 해설 내용
관악산 남동쪽 정상 계곡부에 자리한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승려 의상(625-702)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관악사의 터이다.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0m 떨어진 연주봉 꼭대기에 위치한 연주대도 의상이 관악사와 함께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사의 이후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관악사는 조선시대에 들어 1411년 태종(재위 1400-1418)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1396-1486)에 의해 중창되었다. 이때 관악사는 원래 자리에서 남쪽으로 약 160m 떨어진 지금의 연주암 자리로 옮겨졌다. 효령대군은 관악사에서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며 2년간 수행하였다고 한다.
관악사지에서는 1999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관악사는 15세기 초 건립되어 18세기 중반까지 유지된 후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의해 폐사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파른 경사지에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든 후 그 위에 건물을 짓는 산지 사찰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출토 유물로는 석조불상조각, 석조나한상조각, 용머리기와 등이 있다.
관악사지에는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승방, 누각, 공양간, 전각 등 총 4동의 건물이 새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