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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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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8월 18일 (목) 17:56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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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사지
대표명칭 만덕사지
한자 萬德寺址
주소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 30번지 일원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
지정(등록)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수량/면적 12,728㎡
웹사이트 만덕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산 만덕사지는 금정산 줄기 가운데 하나인 상학산(해발 638.2m) 기슭에 자리한 절터로, 1972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절의 면적은 12,728㎡이며, 세 차례(1990년, 1996년, 2001~2002년)의 발굴 조사로 금당지, 강당지, 회랑지 등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나온 유물은 와전류, 도자류, 철기, 석조물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지만 와전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비사(祈毗寺)’라는 절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와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인 봉황치미(鴟尾)*의 발굴은 주목할 만하다.

1972년 2월에는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이곳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수습하여 박물관 정원에 삼층석탑 1기를 복원하였다. 대웅전으로부터 남쪽으로 190m 지점에는 당간지주가 서 있다.

복원된 3층 석탑의 양식과 유물, 당간지주 등을 고려할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져 말기까지 유지되었던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치미: 전각 ·문루 등 전통건축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상징적인 장식물

영문

Mandeoksa Temple Site

Mandeoksa Temple Site is the former site of a Buddhist temple located on the skirt of Sanghaksan Mountain (638.2 m above sea level). It is presumed that this place was once a large temple which was established during the early Goryeo period (918-1392) and existed until the late Goryeo period. This site of a Buddhist temple was designated as a Busan monument in 1972.

The temple has an area of 12,728㎡ and three excavations (1990, 1996, 2001-2002) revealed the main worship hall site, lecture hall site, and the site of the monks’ living quarters. A flagpole support stands about 190 m to the south of the location where Daeungjeon Hall once was. Diverse artifacts were found in this former site of a Buddhist temple such as roof tiles and bricks, pottery, iron tools, and stone artifacts, most of which are roof tiles and bricks. A large ridge-end roof tile which measures 1 m in width and symbolizes good fortune (吉祥) and repelling of evil spirits (辟邪) was also found. In addition, a roof tile which was found inscribed with the name "Gibisa (祈毗寺)" suggests that there is a chance that the name of the temple that was once here, was Gibisa Temple.

In 1972, the stones that were once scattered here were taken to Busan Museum and one three-story stone pagoda was rebuilt in the garden of the museum.

영문 해설 내용

만덕사지는 상학산(해발 638.2m) 기슭에 자리한 절터이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에 창건되어 고려 말기까지 유지되었던 대규모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절터는 1972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절의 면적은 12,728㎡이며, 세 차례(1990년, 1996년, 2001-2002년)의 발굴 조사로 금당지, 강당지, 회랑지 등을 확인하였다. 대웅전이 있던 자리에서 남쪽으로 190m 떨어진 지점에는 당간지주*가 서 있다. 이 절터에서 나온 유물은 기와와 벽돌류, 도자류, 철기류, 석조물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기와와 벽돌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인 너비 1m의 대형 치미도 발굴되었다. 또한 ‘기비사(祈毗寺)’라는 이름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에 있던 절 이름이 기비사일 확률도 있다.

1972년에는 부산박물관에서 이곳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수습하여 박물관 정원에 삼층석탑 1기를 다시 세웠다.

  • 당간지주 기둥 1기만 남아 있음.
  • 국가문화유산포털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삼층석탑 복원 시기를 1979년이라고 함.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