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무주 안성낙화놀이

HeritageWiki
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7월 18일 (월) 16:17 판 (영문)

이동: 둘러보기, 검색


무주 안성낙화놀이
茂朱 安城落花놀이
무주 안성낙화놀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무주 안성낙화놀이
영문명칭 茂朱 安城落花놀이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
지정(등록)일 2016년 10월 14일
분류 무형문화재/전통 놀이·무예/놀이
웹사이트 무주 안성낙화놀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안성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즐겨하던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다. 두문마을은 덕유산 향적봉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문장과 학문이 뛰어난 선비들이 많이 배출되는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두문마을의 서당(흥감재)에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찾아 와 공부를 했는데, 서당에서 강의가 열리는 날이면 마을 주민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줄불놀이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는 낙화놀이로 불리며 그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안성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즐기는 불꽃놀이다. ‘줄불놀이’라고도 하며,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아 ‘낙화(落花)놀이’라고 한다.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 그리고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해준다. 주로 삼월 삼짇날, 사월 초파일, 모심기 전, 오월 단오, 칠월 칠석 등에 행해졌으며 모심기 전이나 사월 초파일에 특히 많이 행해졌다고 한다.

매년 두문마을과 무주 반딧불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에서 전통 방식을 보존하며 이어 오고 있다.

영문

Anseong Nakhwa Nori (Firework Festival of Anseong), Muju

A firework festival is a traditional community activity in which charcoal powder is wrapped in paper pouches, hung on a rope stretched over a river, and then lit ablaze. In Korean, this activity is known as nakhwa nori (literally “falling blossoms game”), because the descending sparks are said to resemble falling blossoms being carried by the wind.

The firework festival of Anseong has been passed down for generations in Dumun Village, located to the north of Hyangjeokbong Peak of Deokyusan Mountain in Anseong-myeon Township, Muju. A combination of mulberry charcoal powder, salt, and dried mugwort is used to create the fireworks. As the ingredients slowly burn, the sight of falling sparks reflecting on the water, the sound of burning charcoal, and the smell of mugwort come together to create a multi-sensory experience.

This activity was traditionally held on symbolic days throughout the year, namely on the Buddha's birthday and just before the transplanting of rice seedlings, but also on Samjinnal (3rd day of the 3rd lunar month), Dano (5th day of the 5th lunar month), and Chilseok (7th day of the 7th lunar month). It was also enjoyed on lecture days at the village study hall as a bonding activity between locals and visitors, who often traveled to Dumun Village to learn from the local scholars who were renowned for their literary composition skills and academic excellenc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performance of the firework festival was suspended by colonial authorities as a means of suppressing Korean culture and community. It was restarted in 2007 based on the recollections of the village elder Bak Chang-hun (1930- ). Since then, the festival has been held each year in Dumun Village and at other regional festivals such as the Muju Firefly Festival. A firework festival preservation committee was also established to pass down the practice to future generations.

  • 두문마을이 덕유산 향적봉 북쪽에 있다는 얘기 빼고 될 것 같아요.
  • 외국인들 위해 놀이가 일제시대에 중단된 이유에 대한 맥락을 추가해야 할 턴데 일제가 민족문화를 일부러 억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토문화전자대전>의 내용에 의하면 그 이유가 아닌 것 같아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 "두문마을은 한때 존폐의 위기에 처하였다. 한때 무주군 안성면 일원에 무주 기업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개발 열기가 불었으나 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경관 좋은 안성면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당시 안성면 일원을 답사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마을에서 반대 투쟁에 앞장섰고 그 결과 오늘날 많은 마을이 존속할 수 있었다."
  • "낙화놀이 복원은 일제 강점기 당시 두문마을 서당 생도이던 서상채를 따라 다니며 본 박찬훈의 기억에 의존한 것이었다." - 향토문화전자대전
    • 이 내용은 흥미로워서 추가했는데 너무 길어서 빼야 할 것 같아요

영문 해설 내용

안성낙화놀이는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서 즐겨하던 한국 전통 불꽃놀이다.

뽕나무 숯가루,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즐겼다. 낙화놀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 그리고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해준다. 주로 삼월 삼짇날, 사월 초파일, 모심기 전, 오월 단오, 칠월 칠석 등에 행해졌으며 모심기 전이나 사월 초파일에 특히 많이 행해졌다고 한다.

안성낙화놀이가 행해진 두문마을은 덕유산 향적봉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문장과 학문이 뛰어난 선비들이 많이 배출되는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두문마을의 서당에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찾아 와 공부를 했는데, 서당에서 강의가 열리는 날이면 마을 주민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낙화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안성낙화놀이는 일제강점기 때 연행이 중단되었다가, 2007년부터 다시 연행되기 시작하였다. 매년 두문마을과 무주 반딧불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에서 전통 방식을 보존하며 이어 오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