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리 칠층석탑
위라리 칠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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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위라리 칠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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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位羅里 七層石塔 |
주소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춘화로 3370 (위라리) |
지정(등록) 종목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0호 |
지정(등록)일 | 1971년 12월 1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위라리 칠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위라리 칠층석탑은 1970년대 발견 당시 4층부터 7층까지는 탑신석은 없고 옥개석만 남아 있었다. 1971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후에 없던 탑신석을 보충하여 197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원래 석탑의 구조는 2층 기단 위에 7개의 탑신석을 세웠다. 하지만 현재는 기단부가 없고 사각형의 판석인 지대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대석 윗부분 바깥에는 네 면에 홈이 파여 있는 것을 보아 하층 기단이 세워졌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대석 위에 7개의 탑신석과 옥개석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1층의 탑신석이 다른 탑신석보다 4배 정도 높다. 또한 2층부터 7층까지의 탑신석과 옥개석은 위로 갈수록 너비가 조금씩 좁아진다. 탑의 꼭대기인 상륜부에는 머리장식이 모두 없어지고 둥근 돌 하나만 남아 있다. 탑의 총 높이는 3.32m이다.
위라리 칠층석탑은 규모가 작지만 탑신석에 기둥을 조각한 점과 옥개석 받침이 3단인 점 등이 고려 중기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국보 제100호)과 매우 비슷한 양식이다. 따라서 위라리 칠층석탑 역시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영문
Seven-story Stone Pagoda in Wira-ri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n Wira-ri is presumed to date to the middl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or earlier. It was designated as a Gangwon-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1971 after having been discovered the year prior in a collapsed state with its parts scattered about. At the time, its presumably two-tier base, its three upper body stones, and most of its decorative top were missing. In 1975, the missing body stones were made anew and the pagoda was assembled into its current appearance, which consists of seven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the remains of the decorative top.
The pagoda, measuring 3.32 m in height, stands atop a square stone platform. On the upper exterior part of the platform, there are grooves where the base of the pagoda would have sat. The pagoda’s first-story body stone is about four times taller than the other body stones, which maintain approximately the same height and show a gradual decrease in width from bottom to top. The corners of all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were carved into three tiers. The round stone at the top of the pagoda is all that remains of the decorative top.
- 1970년대 발견됐다고 하는데 1971년에 문화재로 지정된 거면 1970년이나 1971년에 발견됐을 텐데요. 그래서 '1970년대'라는 표현이 너무 넓은 기간인 것 같아요. 발견 연도 확인이 가능하면 제일 좋은데 제가 일단 the year prior로 좀 애매모호하게 표현해봤고 필요하면 the years prior로 해도 될 것 같아요.
- 둘째 문단의 내용 흐름은 좀 불자연스러워서 원래 하는 순서와 좀 다르게 서술해 봤어요.
- "없어진 부재를 보충하여" 이 표현이 잘못된 것 같아요. 기단부와 상륜부 일부도 없었는데 이 부분을 새로 만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영문에서 더 정확하게 '없었던 탑신부를 새로 만들었다'라고 표현했어요.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위라리 칠층석탑은 고려시대 중기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2층의 기단, 7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무너져 부재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상태로 1970년대에 발견되었고, 당시 기단부와 4층부터 7층까지의 몸돌은 남아있지 않았다. 1971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에, 없어진 부재를 보충하여 197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현재 석탑의 총 높이는 3.32m로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세워져 있다. 지대석의 윗부분 바깥쪽에 홈이 파여 있는 것은 하층 기단이 세워졌던 흔적이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모두 형태가 비슷하지만, 1층의 몸돌이 다른 몸돌들보다 4배 정도 높고, 2층부터 7층까지의 몸돌과 지붕돌은 위로 갈수록 너비가 조금씩 좁아진다. 각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다. 머리장식은 둥근 돌 하나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