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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동 목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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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6월 19일 (일) 18: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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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동 목장성
대표명칭 수정동 목장성
한자 水晶洞 牧場城



해설문

국문

조선 시대 전국의 목장 정보가 기록된 『목장지도(1678)』에 따르면 동래부에는 절영도 목장(지금의 영도), 석포 목장(지금의 우암동 일대), 오해야항 목장(지금의 동구·서구·사하구 일대)이 있었다. 수정동 목장성은 오해야항 목장의 바깥성에 해당한다.

『목장지도』에 따르면 오해야항 목장성은 길이 60리 규모로 암남동∼다대포 구간의 내성(內城), 토성동∼하단동 구간인 중성(中城), 부산항∼엄궁동 사이인 외성(外城)의 3중 구조였음을 알 수 있다. 『태종실록』에서는 당시 동래부에서 가장 큰 목장이었던 오해야항 목장성은 태종 16년(1416)에 세웠는데 말 700여 필을 방목하였다고 한다.

수정동 목장성은 동구 수정동 동여자중학교 뒤쪽의 능선에서부터 부산진구 가야, 개금에 걸쳐 1.7km 정도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성벽 일부는 너비 3.5m, 높이 2m 정도의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정동 목장성은 조선 시대 동래부의 남쪽 전체가 말을 키우던 목마장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영문

Mokjangseong Fortress, Sujeong-dong → Ranch Fortress in Sujeong-dong ???

Mokjangseong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established at the turn of the 15th century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located next to Ohaeyahang Port, which has since been lost due to 20th-century land reclamation. The name Mokjangseong means "Fortress of the Ranch," as horses were raised here during the Joseon period.

According to an entry from 1416 in the Veritable Records of King Taejong (Taejong sillok), about 700 horses had been successfully raised at Ohaeyahang Ranch, and it was considered suitable for horse husbandry throughout the year. According to Maps of Ranches (Mokjang jido), published in 1678, there were also other horse ranches in Dongnae (present-day Busan), including one on Jeoryeongdo Island (in present-day Yeongdo-gu) and at Seokpo Harbor (in present-day Uam-dong).

The stone fortress originally consisted of an inner, middle, and outer wall, measuring about 24 km in total length. The horses were raised in the area between the middle and outer walls. However, only a 1.7 km section of the wall remains, stretching from the mountain ridge behind Busandong Girls’ Middle School in Sujeong-dong, Dong-gu, to the areas of Gaya-dong and Gaegeum-dong in Busanjin-gu. The remaining wall is in relatively good condition, measuring about 3.5 m in width and about 2 m in height. This fortress provides important insights into the cultivation of horses in the southern area of Dongnae.

  • 목장성을 일반명사로 번역해야 할 것 같아요. ranch fortress 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지...?
  • 오해야항은 항구 이름이 아니고 그냥 지명이에요. (지금의 동구, 서구, 사하구 일대로 추정)
  • 지금 번역은 오해야항 목장성=수정동 목장성 인 것으로 되어 있어요. 수정동 목장성은 오해야항 목장성의 외성이에요.
    • 태종실록과 목장지도에 기록된 것은 모두 오해야항 목장성에 대한 내용이에요.
  • The horses were raised in the area between the middle and outer walls. → 원문에 없는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수정동 목장성은 조선시대에 말을 키우던 오해야항 목장성 바깥 쪽에 축조된 외성이었다. 오해야항 목장성은 총 길이가 60리(약 24km) 규모로 내성, 중성, 외성의 3중 구조였다. 수정동 목장성은 동구 수정동 동여자중학교 뒤쪽의 능선에서부터 부산진구 가야동과 개금동에 걸쳐 길이 약 1.7km 정도의 성벽이 남아 있다. 남아 있는 성벽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며, 너비 3.5m, 높이 2m 정도이다. 수정동 목장성은 조선시대 동래부(지금의 부산 동래구 지역)의 남쪽 전체가 말을 키우던 목마장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조선시대 전국의 목장 정보가 기록된 『목장지도(1678)』에 따르면 동래부에는 절영도 목장(지금의 영도), 석포 목장(지금의 남구 우암동 일대), 오해야항 목장(지금의 동구·서구·사하구 일대)이 있었다. 『태종실록』 중 1416년 음력 1월의 한 기사에 “오해야항 목장에 말 700여 필을 방목하였더니 그 말들이 아주 잘 자랐다. 이곳은 사철 방목할 수 있어 목장으로 적당한 곳이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해야항 목장은 조선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