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도산서원
도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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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도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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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山書院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구만면 화림리 127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35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7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수량/면적 | 5동 |
웹사이트 | "고성 도산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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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고성 도산서원은 1623년에 왜적을 물리친 소호 최균(蘇湖 崔均)과 소계 최강(蘇溪 崔堈) 형제를 모시기 위해 세웠다. 1713년에 임금에게 현판, 노비, 서적 등을 하사받는 사액 서원(賜額書院)이 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 그 후 1870년에 고쳐 세워 지금에 이르고 있다. 두 형제는 임란창의를 한 공으로 의민(義敏)과 의숙(義肅)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구릉의 남쪽 비탈면 끝자락에 남서쪽을 향해 있다. 낮은 곳에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당을 배치하고 높은 곳에 신주를 모시는 사당을 배치한 전학후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강당이 있는 곳은 강당을 중심으로 정면에 바깥 담에 3칸으로 세운 대문인 외삼문이 있고 좌우에 서재와 동재가 있어 트인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당의 이름은 숭의사(崇義祠)이다.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를 짓는 맞배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정면에 툇칸을 두고 배면에 통칸 마루방을 두어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처마와 기둥 사이에 짜 맞추어 댄 나무인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부재를 끼운 익공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서까래를 놓도록 하는 나무인 도리는 3개로 구성되어 있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네모꼴의 처마에 세모꼴의 지붕을 올린 팔작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양지문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이며 가마를 타고 출입할 수 있도록 좌우 행랑보다 지붕을 높게 설치한 솟을대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양지문 왼편에 위치한 행랑채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평면은 중앙 2칸의 마루를 두고 좌우에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을 각각 1칸씩 배치하였다. 공포 형식은 소로수장집이며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서까래를 놓도록 하는 나무인 도리는 3개로 구성되어 있다.
동재는 흥학재(興學齋)이며 정면 4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다. 서재는 진수재(進修齋)이며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다. 지붕은 모두 팔작지붕형식으로 되어 있다.
- 소로수장집: 도리나 장여의 밑에 소로를 받쳐서 장식한 구조로, 주로 중부ㆍ남부 지방의 상류층의 주택에 사용되었으나 조선 말기에는 서울과 중부 지방의 중류층의 주택에도 장식용으로 유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