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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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5월 11일 (수) 09:4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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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부산대학교 박물관 오층 석탑, 부산역사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오층석탑
영문명칭 Five-story Stone Pagoda
한자 五層石塔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장전동, 부산대학교)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호
지정(등록)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석탑은 원래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의 대곡사지(大谷寺址)에 무너져 있던 것을 수습하여 1966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서 복원한 것이다.

2층으로 된 기단(基壇) 위에 다섯 층의 탑신(塔身)과 머리 장식인 상륜(相輪)을 올렸는데, 기단과 상륜은 탑을 옮길 때 새로 만들어 복원하였다. 탑의 높이는 3.2m로, 위로 갈수록 폭이 좁고 높아서 가파르면서도 고상한 느낌을 준다. 지붕돌의 처마는 네 귀퉁이가 살짝 위로 뻗어 있어 처마의 곡선이 상승감과 함께 날렵함을 담고 있다. 지붕돌 윗면의 1단 굄과 3단으로 된 밑면의 받침은 신라 시대보다 약화되고 형식화된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제1층 몸돌의 네 면에 부조된 사천왕상 조각은 비록 정교하지는 않으나 각 천왕의 특징이 부드럽게 잘 표현되어 있다. 4층 몸돌에는 사리 장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네모난 구멍이 있다.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체감률이 적어 길쭉한 느낌이 들지만 깔끔한 구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석탑이다.

영문

Five-story Stone Pagoda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s presumed to date to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found collapsed at Daegoksa Temple Site in Ulju-gun, Ulsan, but was reassembled in 1966 in its current location at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 Museum.

The pagoda measures 3.2 m in height. It consists of a two-tier base, fiv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base and decorative top were newly added when the pagoda was reassembled. The sides of the first-story body stone are engraved with images in relief of the Four Guardian Kings, who protect the Buddha and his teachings. In the fourth-story body stone, there is a rectangular hole that is presumed to be a space for depositing reliquaries.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three tiers, and the eaves curve slightly upward. The pagoda’s overall narrow and tall proportions create an elongated impression, yet convey a clean and refined beauty.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석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사지에 무너져 있었는데, 1966년 지금의 위치인 부산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서 다시 세웠다.

탑의 높이는 3.2m이고, 2층의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과 머리장식은 다시 세울 때 새로운 부재로 보충한 것이다. 1층 몸돌의 네 면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4층 몸돌에는 사리 장치를 넣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네모난 구멍이 남아 있다. 각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네 귀퉁이가 살짝 위로 들려 있다. 전체적으로 폭이 좁고 높이가 높아 길쭉한 느낌이지만, 깔끔하고 고상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