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마암
여주 마암 Maam Rock, Yeo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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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여주 마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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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aam Rock, Yeoju |
한자 | 驪州 馬巖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주내로13 |
지정(등록) 종목 | 향토유적 제20호 |
지정(등록)일 | 2012년 08월 27일 |
해설문
국문
마암(馬巖)은 여주 지명의 유래(由來)가 되는 황마(黃馬)와 여마(驪馬)가 이곳에서 솟아났다 하여 마암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고려시대 여주의 지명이 황려(黃驪)라 불렀다고 한다. 즉, 여주의 지명은 골내근현-황효-황려-여흥-여주로 변쳔되었는데, 황려 지명은 이 마암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주 출신 대문호인 이규보의 한 시중에 “두 마리의 말이 기이하게 물가에서 나왔다 하여, 이 때문에 고을 이름이 황려라네”라고 적은 내용이 있어 그 역사성이 매우 높은 유적이다.
또한 여주의 대표적 성씨엔 여흥 민씨의 시조가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여주시를 대표하는 자연경관 유적이다.
그리고 이규보, 이색, 서거정, 최숙정, 김상현, 정약용, 김창협 등 당내의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시와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다.
현재 마암이 시작되는 평평한 바위면에 '馬巖'이라 큰 글씨가, 위쪽에 여주목사를 역임한 '이인응(李寅應)'과 '시월(十月) 일각(日刻)'이, 오른쪽에 여주군수를 지낸 '신현태(申鉉泰)'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영문
Maam Rock, Yeoju
Maam Rock is one of the renowned natural landscape in the Yeoju area and has long been referred to as the Second Site among the Eight Scenic Sites of Yeoju. Maam means “Horse Rock,” and the name was derived from a local legend saying that a yellow horse and a black horse emerged from this rock. According to this legend, the Yeoju area was formerly known as Hwangnyeo, meaning “yellow and black.” This rock is also said to be the birthplace of the progenitor of the Yeoheung Min Clan, one of the most privileged family in the Yeoju area.
This rock and its vicinity has long been enjoyed by poets and artists, including Yi Gyu-bo (1168-1241), who was born in Yeoju and became a distinguished writer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On the rock are several inscriptions including the rock’s name in Chinese characters (馬巖), the governor of Yeoju Yi In-eung (1832-1895), and the magistrate of Yeoju Sin Hyeon-tae.
영문 해설 내용
마암은 여주의 유명한 자연경관 중 하나로, 오랫동안 여주팔경 중 제2경으로 일컬어졌다. 마암이라는 이름은 ‘말바위’라는 뜻으로, 이 바위에서 누런 말과 검은 말이 솟아났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야기에 따라 여주 지역은 예로부터 ‘황려’라고 불렸다. 여주의 대표적 성씨 중 하나인 여흥민씨의 시조가 이 바위에서 탄생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바위와 주변 경관은 여주 출신의 대문호인 이규보(1168-1241)를 비롯하여 여러 시인묵객들이 찾아와 시와 풍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마암 중앙에는 한자로 ‘馬巖’이라 새겨져 있고, 여주목사 ‘이인응(1832-1895)’과 여주군수 신현태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