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정
침수정 Chimsujeong Pavi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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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침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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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imsujeong Pavilion |
한자 | 枕漱亭 |
주소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313-1 |
지정(등록) 종목 | 향토문화유산 제36호 |
지정(등록)일 | 2008년 01월 09일 |
제작시기 | 1885년 |
해설문
국문
침수정은 17세기에 활약했던 미수 허목, 윤선도의 문인이었던 홍경고(洪景古, 1645~1699)가 17세기 말에 건립하였다고 전하여지는 정자로 1885년에 중건, 2013년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자에는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1846~1916)의 기문 등 총 37개의 현판이 걸려있어 많은 시인묵객이 찾았던 유서 깊은 정자였다.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에 중재실이 있고 아궁이도 있는 등 호남 지역의 전형적인 정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침수정은 돌을 베게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는 곳이라는 의미로서 몸과 마음을 검소하게하고 깨끗이 하여 학문에 정진하는 곳이었다고 전한다. 1950년대까지 유림묵객들이 이곳에서 학문을 논하고 삼신제를 올리는 등 널리 애용되었던 곳이었다.
뒤로는 오산사(鰲山祠, 1925년 건립)가 있는데 침수정은 오산사의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 오산사는 홍계호와 홍경고의 모시는 사당이다.
침수정는 우봉리 앞의 넓은 벌판과 그 벌판을 적시는 지석강을 시원하게 바라보고 있어 뛰어난 풍광이 일품이다. 또한 침수정 앞 우메기 沼의 맑은 냇물과 수령이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팽나무, 백일홍, 소나무와 바위들이 함께 잘 어우러져 그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영문
Chimsujeong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침수정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홍경고(1645-1699)가 17세기 말에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침수정이라는 이름은 ‘돌을 베개 삼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는 정자’라는 뜻으로, 검소하고 정결하게 생활하며 학문에 정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885년에 중건하였고 지금의 건물은 2013년에 보수하였다.
침수정은 넓은 벌판과 지석강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침수정 앞의 맑은 냇물과 바위, 그리고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팽나무, 백일홍, 소나무들이 모두 함께 잘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이루는 곳이다. 1950년대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학문을 논하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실제로 정자 안에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남긴 글을 새긴 현판이 총 37개 걸려있다.
정자는 가운데 온돌방을 두고 뒷면을 제외한 삼면에 마루를 두른 형태로, 전라도 지역 정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침수정이 위치한 우봉리는 17세기 중반 홍경고가 정착한 이후 풍산홍씨가 대대로 살고 있다. 침수정 뒤에는 홍경고와 조선시대의 무신 홍계호(1472-1549)를 모시기 위해 1925년에 세운 사당인 오산사가 있다.
참고자료
- 침수정, 디지털화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hwasun.grandculture.net/hwasun/toc/GC05600825
- 우봉리 풍산홍씨 집성촌, 디지털화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hwasun.grandculture.net/hwasun/toc/GC05600861
- 화순 누정문화의 재조명(4)-침수정, 시민의 소리, 2016.09.29. http://www.simin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8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