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금포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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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금포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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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금포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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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 錦圃古宅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금소중앙길 50-2 (임하면)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07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8월 1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곽 |
웹사이트 | 안동 금포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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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기존 국문
없음.
수정 국문
초고
이 집은 예천임씨 후손들이 거주하는 살림집이다. 건립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9세기 무렵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집의 이름은 조선시대의 유학자 금포 임정한(錦圃 林鼎漢, 1825~1884)의 호를 따서 지었다. 임정한의 손자 임하일이 1906년 초가를 구입했고, 후대에 기와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 고택은 2008년에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숙박체험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가옥은 전체적으로 ‘ㅁ’자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대청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상방과 다른 공간에 비해 높게 지어진 사랑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안방이 있다. 양쪽 방과 대청에는 안마당 쪽에 통행의 편의를 위한 쪽마루를 달았고, 사랑방 전면에는 바깥을 향해 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시설했다. 대문 오른편에는 화장실로 개조된 공간, 부엌, 정지방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다.
- 이 마을에서 태어난 임정한은 유학자이면서도 의술에 재능이 있는 유의(儒醫)였다고 한다. 그는 『존양요결』이라는 의서를 직접 저술하기도 하였다.
- 이 집에 소장되어 있던 『동의보감』 , 『보적신방』등의 의서를 비롯해 일기, 한열록, 호남연오록 등의 고문서, 고서적 500여 점은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되어 관리되고 있다.
- 가옥이 자리한 금소리(琴韶里)는 예천임씨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며, 안동포의 주 생산지로 유명하다. 이 집은 종부(안동포 제작)와 차종부(민화 화가)를 통해 안동포 이용 소품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 곳곳에서 차종부가 직접 그린 민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차 수정
갤러리
금포고택의 대략적인 평면 구성 [1]
참고자료
- 안동 금포고택,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706070000&pageNo=1_1_1_1 -> 안동 금포고택은 건립연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은 없으나 19세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1906년 임정한의 손자 임하일이 김윤규로부터 구입한 집이 그 출발점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처음에는 초가였지만, 이후 어느 시점에 현존하는 와가로 바뀌었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에 개변되면서 상당부분을 옛 모습으로 가다듬어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 금포고택,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beomgu05 -> 고택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예약 등이 이루어지며 약식 도면을 그려놓았음.
- 금포고택 錦圃古宅, 320년 고택에 민화가 녹아들다, 월간 민화, 2015.7.14. http://artminhwa.com/%EA%B8%88%ED%8F%AC%EA%B3%A0%ED%83%9D-%E9%8C%A6%E5%9C%83%E5%8F%A4%E5%AE%85-320%EB%85%84-%EA%B3%A0%ED%83%9D%EC%97%90-%EB%AF%BC%ED%99%94%EA%B0%80-%EB%85%B9%EC%95%84%EB%93%A4%EB%8B%A4/ -> 금포고택의 가장 큰 특징은 집안 곳곳에 민화가 걸려있다는 점이다. 고택 여기저기를 장식하는 민화는 대부분 차종부 박금화 씨가 직접 그린 것으로, 각 방마다 걸려 있는 그림이 달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숙박객들은 안방과 상방, 사랑방에서 투숙이 가능하다. 이 방들은 실제 예천 임씨 대대로 살아오던 공간으로, 숙박체험을 시작하며 숙박객들이 머무를 수 있게 됐다. 각 방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모두 다른 것도 금포고택에서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 금포고택은 안동에서도 손꼽히는 문어요리의 명소로, 사전 문의 및 예약을 통해 그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다. / 금포고택의 곳곳을 장식한 민화와 안동포는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들이다. 종부인 박차생 씨가 직접 안동포를 짜고, 그 포 위에 며느리인 박금화 씨가 민화를 그리니 그야말로 생활소품으로서의 민화가 공간을 자연스럽게 아우른다.
- (참고) 임정한의 삶과 금포고택, 디지털안동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B010302
- (참고) 금소리 예천임씨 집성촌, 디지털안동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1149 -> 마을의 안산(案山)인 비봉산(飛鳳山) 봉우리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마을 앞들에 흐르는 물길이 비단 폭을 펼쳐 놓은 듯하여 금수(錦水)·금양이라 하였다가 비봉산 아래의 오동소(梧桐沼)에는 거문고가 있어야 부합된다는 전설에 따라 금소(琴韶)로 개칭하였다.
- (참고) 조선시대 마마(천연두) 의료서 안동 고택서 발견, 중앙일보, 2019.1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24646 -> 한국국학진흥원 측은 5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포고택 문중(예천 임씨)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조선 시대 한국학 관련 고서적들 가운데 마마 전문 의료서인 『보적신방』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의료서 가운데 다른 질병과 함께 마마에 대한 증상·치료법 등을 다룬 의료서는 간혹 발견됐지만, 마마만 전문적으로 다룬 의료서 발견은 이례적이다. 가로 7㎝ 세로 19㎝ 크기의 한지 60쪽 분량인『보적신방』은 1806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됐다. 퇴계학파 관료 학자인 권방(1740∼1808)이 쓴 서문이 책 첫 장에 붙어 있어서다. 저자는 당시 중인 신분에 속한 전의감 직장을 지낸 의원 변광원이다. 그는 마마의 원인과 예방법·해독법, 임상을 통한 경험을 상세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