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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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관아터
Pocheon Local Government Site
대표명칭 포천 관아터
영문명칭 Pocheon Local Government Site
지정(등록) 종목 포천시 향토유적 제55호



해설문

국문

이곳은 조선시대 포천현 관아터이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조선시대 건물지 4기, 축대, 계단, 배수로, 문지 등이 확인되었고, 현재 4동의 건물지 가운데 1호 건물지가 가장 양호한 상태이다. 1호 건물지는 문지(출입문), 대지조성 범위, 초석 규모, 온돌시설의 정교함 등으로 보아 관아건물로 여겨지며, 조사 지역은 옛 문헌인 고지도(해동지도, 광여도, 지승)와 읍지에 위치한 곳으로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서 그 사실이 입증되었다.

출토된 유물은 자기류, 기와류, 막새, 동전 등이 있고, 자기류는 대부분이 백자로 제기류의 비중이 높고, 접시, 잔 등이 출토 되었으며, 제작기법, 기종 등으로 볼 때 조선시대 후기(18세기)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용문 암막새, 상평통보, 나한상 등이 출토되었다.

제한된 범위에 유구가 확인되지만 고지도, 읍지 등을 함께 살펴보면 관아 건물지가 위치했던 것으로 비정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그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영문

Pocheon Local Government Site

This is the site of the local government of Pocheon-hyeon Prefecture from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Pocheon Local Government was recorded in various maps and town chronicles published in the mid-18th to early 19th centuries, but its exact location had not been confirmed until three archaeological surveys in 2020 and 2021. The surveys identified the location of retaining walls, stairs, drainage ditches, gate sites, and four building sites. Among the building sites, Building Site No. 1 is best preserved and is considered to be of the appropriate scale for a local government office building, given the scope of the property and gate, the size of the pillar-base stones, as well as the intricacy of the underfloor heating system.

Excavated artifacts include porcelain ware, roof tiles, roof-end tiles, and coins. The porcelain ware consist primarily of white porcelain ritual vessels, bowls, and cups and are presumed to date to the 18th century based on the production techniques and varieties. Other noteworthy finds include concave roof tiles with dragon designs, coins used in the late Joseon period (sangpyeongtongbo), and a statue of a perfected Buddhist discipl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 포천현의 관아가 있던 곳이다.

포천현의 관아는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 사이에 발간된 여러 고지도와 읍지 등에 기록되었으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축대, 계단, 배수로, 문지, 건물지 4기 등이 확인되었다. 현재 건물지 4기 가운데 1호 건물지가 가장 양호한 상태이며, 문지, 대지조성 범위, 초석 규모, 온돌시설의 정교함 등으로 보아 관아 건물로 여겨진다.

출토된 유물로는 자기류, 기와류, 막새, 동전 등이 있다. 자기류는 대부분 백자로 제기류의 비중이 높고, 접시, 잔 등도 출토되었으며, 제작기법과 기종 등으로 볼 때 1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용무늬 암막새, 조선 후기에 사용된 화폐인 상평통보, 나한상 등이 출토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