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재성당지
되재성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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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되재성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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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升峙聖堂地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 729-1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기념물 제119호 |
지정(등록)일 | 2004년 7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천주교/성당 |
수량/면적 | 일원(5,355㎡) |
웹사이트 | 되재성당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되재성당은 1895년에 세워진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초기 성당의 모습은 제8대 조선대목구장이었던 뮈텔주교(Gustave Charles Marie Mutel)의 일기에 그려진 도면과 제1대 대구대목구장 드망즈주교(Florian Demange)가 찍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바실리카 교회건축양식을 한식목구조에 적용한 한옥성당이었다. 단층 한식 목구조 건물로 기와를 얹은 팔작집이었으며 평면은 장방형인데 제단과 출입구를 나란히 배치하여 제단을 향하는 공간의 깊이를 확보하였다. 또한 남녀를 구분하는 당시 풍습에 따라 출입문을 따로내고 내부 중앙에 가림막을 설치하였다. 성당의 부재는 논산 쌍계사의 부재를 사용하였다. 이처럼 되재성당은 서양 문화가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념물이다. 그러나 초기 성당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그 자리에 1954년 공소 건물을 새로 세웠다가 2006년 복원사업을 통해 일부 복원되었다. 성당 구내에는 성당 외에 사제관과 기술학교인 태극계명학교 등이 있었고, 성당 뒤편에는 전라도에서 활동했던 두 명의 프랑스 선교사 묘가 있다.
영문
Doejaeseongdang Catholic Church Site
This is the site of Doejaeseongdang Catholic Church.* Doejaeseongdang Catholic Church was established in 1895. It was the second Catholic church built in Korea after the Yakyeonseongdang Church, Seoul, which was built in 1892. It is also the first church built in the form of a Korean-style house/building.
The original building was destroy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In 1954, a chapel-of-ease was built on the site. A chapel-of-ease, called gongso in Korean, for Catholic followers who lived far away from the local parish. A priest does not usually reside in a chapel-of-ease, but visits regularly to hold mass. The current church building comes from 2006 and is a reconstruction of the first building in its original form.
The form of the original building can be confirmed in drawings of its plans found in the diaries of Gustave Charles Marie Mutel (1854-1933), the 8th vicar apostolic of Korea, as well as on the photographs taken by Florian Demange (1875-1938), the 1st vicar apostolic of Daegu. The single-story building with a hip-and-gable tile covered roof combined the layout of a Christian basilica with a Korean-style wooden structure. It featured a rectangular layout with the main altar and the main entrance located on the opposite shorter sides of the building, facing each other. In a traditional Korean building, the entrance is usually located on the longer side, but in this case the location of the main entrance increased the worship space oriented towards the altar at the other end.* To uphold the Confucian principle of separation of the sexes, the aisles were separated from the central nave by wooden partitions and accessed through the side entrances by men and women, separately. These features make Doejaeseongdang Catholic Church a valuable example of the process in which the Western culture was adopted in Korea.
Apart from the church building, the complex includes a presbytery and Taegeukgyemyeonghakgyo Vocational School.* Behind the church building there are tombs of two French priests who evangelized the Jeolla-do region, Fr. Josse (1851-1886) and Fr. Lafourcade (1860-1888).
- I marked any added parts in italics.
- That is how I understood it, but maybe I overintrpreted.
- What about the bell tower?
영문 해설 내용
1895년에 세워진 되재성당은 1892년에 지어진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또한 한국 최초로 한옥 건물로 지어진 성당이기도 하다.
원래의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그 자리에 1954년 공소 건물을 새로 세웠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2006년 원래의 모습에 따라 복원된 것이다.
원래 건물의 모습은 제8대 조선대목구장이었던 뮈텔주교(Gustave Charles Marie Mutel, 1854-1933)의 일기에 그려진 도면과 제1대 대구대목구장 드망즈주교(Florian Demange, 1875-1938)가 찍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바실리카 교회건축양식을 한식 목조 구조에 적용한 건물이었으며, 단층 건물에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을 얹었다. 평면은 장방형이며, 제단과 출입구를 건물 양끝에 서로 마주보게 배치하여 제단을 향하는 공간의 깊이를 확보하였다. 또한 남녀를 구분하는 당시 풍습에 따라 성당 내부 중앙에는 나무벽을 설치해서 남녀의 공간을 구분하고, 좌측과 우측 출입문은 각각 남자와 여자가 따로 사용하였다. 이처럼 되재성당은 서양 문화가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이다.
경내에는 성당 외에도 사제관과 기술학교인 태극계명학교 등이 있었다. 현재 성당 뒤편에는 전라도 지역에서 사목했던 두 명의 프랑스 신부 조스(Josse, 1851-1886)와 라푸르카드(Lafourcade, 1860-1888)의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