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재-존양재(문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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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0월 30일 (토) 12: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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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존양재) 東齋(存養齋)
Goto.png 종합안내판: 문헌서원



해설문

국문

동재는 서원 강당의 동쪽 건물로 원생들이 수학하며 생활하던 공간이다.

동재의 현판인 ‘존양재(存養齋)’는 『맹자』와 『중용』에 나오는 ‘존양성찰(存養省察)’에서 유래한 말로 “마음의 본성을 지키며 자신의 잘못을 살피고 반성한다”라는 뜻이다.

동재인 존양재는 문헌서원이 사액*서원이 되던 1612년에 세웠다. ‘존양재’란 현판은 동춘당 송준길이 썼다고 한다.

문헌서원은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문을 닫았으나 1969년에 현재의 묘역 근처로 옮겨 복원하고, 다시 2007년~2013년까지 서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동재도 새롭게 건축하였다.


  • 사액: 임금이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

영문

Jonyangjae Hall (East Dormitory)

Jonyangjae Hall, built in 1612, is the east dormitory of Munheonseowon Confucian Academy. It is located in front of Jinsudang Lecture Hall and stands opposite from Seokcheokjae Hall, the west dormitory. In a Confucian academy, the east and west dormitories were used, respectively, by the senior and the junior students.

Munheonseowon Confucian Academy was demolished in 1871 when most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were shut down by a nationwide decree. It was rebuilt in 1969. It was renovated between 2007 and 2013, at which time Jonyangjae Hall was newly built.

The name Jonyangjae means “Hall of Preservation and Nourishment” and comes from a passage in Mencius that states “To preserve one’s mental constitution and nourish one’s nature is the way to serve Heaven.” The building’s wooden name plaque is said to have been calligraphed by the scholar and civil official Song Jun-gil (1606-1672).

영문 해설 내용

존양재는 문헌서원의 동재이다. 진수당 앞에 있으며, 서재인 석척재 맞은편에 있다. 서원에서 동재는 상급생들이, 서재는 하급생들이 사용하였다.

문헌서원은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69년에 다시 지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서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동재 건물도 새로 지었다.

동재의 이름인 존양재는 『맹자』와 『중용』에서 유래한 말로 “마음의 본성을 지키며 자신의 잘못을 살피고 반성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정면에 걸린 ‘현판의 글씨는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송준길(1606-1672)이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