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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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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연주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연주대
한자 戀主臺
주소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산12-4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기도 기념물 제20호
지정(등록)일 1973년 7월 10일
분류 자연유산/명승/문화경관/건물지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연주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연주대는 관악산 해발 629m 높이의 깍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조성되어 있는 대(臺)이다. 통일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대사가 관악사를 창건하고 연주봉에 암자를 세웠기에 의상대(義湘臺)라 하였으나, 후에 연주대로 불리고 있다.

연주대로 불리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조선 개국 후 고려의 유신들이 이곳에서 망국의 수도였던 개경을 바라보며 그리워했다는 이야기와, 세종대왕의 형들인 양녕대군, 효령대군이 왕위계승에서 밀려나자 이곳으로 입산하여 경복궁을 바라보며 국운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 연주대 축대 위에는 현재 응진전(應眞殿)이라는 법당이 세워져 있다. 법당 내부에는 석가여래삼존불상이 모셔져 있고, 응진전 옆 암벽에는 인공의 감실을 마련한 마애약사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연주대는 관악산 해발 629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돌로 축대를 쌓아 올린 곳이다.

677년에 의상대사(625-702)가 관악산에 관악사를 창건하였을 때,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의상대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연주대라는 이름은 ‘임금을 그리워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부터 불려진 것이라고 전한다.

연주대로 불리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번째는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진 후, 고려의 충신들이 이곳에서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을 바라보며 그리워했다는 이야기이다. 두번째는 조선의 4대 왕 세종(재위 1418-1450)이 왕위에 오른 후, 왕위 계승에서 밀려난 세종의 형 양녕대군(1394-1462)과 효령대군(1396-1486)이 이곳에서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바라보며 국운을 위해 기도했다는 이야기다.

축대 위에 있는 법당에는 석가여래삼존불상이 모셔져 있고, 법당 옆 암벽에는 약사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