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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고락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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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고락산성
Goraksanseong Fortress, Yeosu
여수 고락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여수 고락산성
영문명칭 Goraksanseong Fortress, Yeosu
한자 麗水 鼓樂山城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 산35 외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244호
지정(등록)일 2010년 11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백제
수량/면적 16,380㎡
웹사이트 여수 고락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락산성은 해발 335m의 고락산에 위치해 있으며, 높은 봉우리(정상)와 낮은 봉우리 두 채의 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낮은 봉우리에 있는 주된 성(본성)이 높은 봉우리에 있는 부속된 성보다 성벽의 규모나 내부 면적이 훨씬 크고, 성을 쌓은 기법도 정교하다.

낮은 봉우리에 있는 성벽의 총 둘레는 354m로 고락산의 동쪽 봉우리를 빙 둘러싸고 있으며, 서쪽 성벽이 잘 남아있다. 성벽은 내벽과 외벽을 모두 돌로 쌓아 올린 협축식으로, 기단*을 따로 두지 않고 거의 수직에 가깝게 쌓아 올렸다. 외벽의 높이는 약 280㎝이고, 내벽의 높이는 약 230㎝이며, 성곽의 너비는 510∼530㎝ 정도이다. 성벽은 동쪽을 제외하고 대부분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동벽은 직선에 가깝다. 산성 안에서 2곳의 문터와 1곳의 우물터가 발견되었다. 정상에 있는 성벽 둘레는 100m로 북동쪽을 제외하고는 잘 보존되어 있으며, 남쪽은 약간 튀어나온 둥근 형태를 갖추고 있다.

고락산의 두 성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 주변에서 백제 때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기와조각 등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성을 둘러쌓은 기법으로 미루어 볼 때 백제 시대 때 쌓은 산성으로 보인다.

고락산성은 여수가 백제 시대부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산성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 기단(基壇) :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영문

Goraksanseong Fortress, Yeosu

Goraksanseong Fortress consists of an auxiliary defense facility on the top of Goraksan Mountain (335* above sea level) and a main fortress on its eastern mountain peak.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The size of the main fortress is much larger and the technique with which the fortress was built is refined.

The walls of the main fortress measure 354 m in circumference and the western section of the walls remains in good condition. The walls consist of interior and exterior sides made of stones which are stacked almost nearly vertically without a separate base. The exterior side measures around 2.8 m in height, the interior side measures around 2.3 m in height, and the fortification measures about 5.1-5.3 m in width. The eastern section of the fortress wall is nearly in a straight line while the rest have mostly curved lines. Two gate sites and one well site were discovered inside the walls.

The walls of the auxiliary defense facility measure 100 m in circumference and, apart from the northeast section, they are well preserved. The south section has a slightly protruding rounded shape.

The two fortresses were made during a similar period and they are presumed to have served as supplementary to each other. Many earthenware and rooftile shards dating back to the Baekje period were excavated around the fortress.

Goraksanseong Fortress shows that Yeosu has been geopolitically important since the Baekje period, and it is valuable in the research on ancient Korean fortresses.

  • m is missing in the Korean text, maybe needs to be added in both

영문 해설 내용

고락산성은 고락산(해발 335) 정상에 있는 부속성과 동쪽 봉우리에 있는 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제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성의 규모가 훨씬 크고, 성을 쌓은 기법도 정교하다.

본성 성벽의 둘레는 354m이고, 서쪽 성벽이 잘 남아있다. 성벽은 돌로 쌓은 내벽과 외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단을 따로 두지 않고 거의 수직에 가깝게 쌓아 올렸다. 외벽의 높이는 약 2.8m이고, 내벽의 높이는 약 2.3m이며, 성곽의 너비는 5.1-5.3m 정도이다. 동벽은 직선에 가깝고, 나머지는 대부분 곡선을 이루고 있다. 성벽 안쪽에서 2곳의 문터와 1곳의 우물터가 발견되었다.

부속성의 성벽 둘레는 100m로 북동쪽을 제외하고는 잘 보존되어 있다. 남쪽은 약간 튀어나온 둥근 형태를 갖추고 있다.

두 성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 주변에서 백제 때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기와조각 등이 많이 발견되었다.

고락산성은 여수가 백제시대부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국 고대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