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리 육각부도
발산리 육각 부도 Hexagonal Stupa in Balsan-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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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발산리 육각 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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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exagonal Stupa in Balsan-ri |
한자 | 鉢山里 六角 浮屠 |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발산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5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10월 3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基) |
웹사이트 | 발산리 육각부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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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발산리 육각 부도는 일제강점기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왔다. 부도는 육각의 지대석 위에 2단의 하대석이 있는데 하단은 안상이 새겨져 있고 상단은 복련과 함께 중대받침이 높게 각출되어 있다. 육각의 중대석에는 우주를 모각하고 있으며 앙련의 상대석 위에는 낮은 탑신받침이 있다.
육각의 탑신석은 2개소에 문비를 모각하였고, 옥개석 아래에는 3단의 옥개받침과 함께 연자와 부연을 모각하였으며 상면은 기왓골을 선명하게 조각하였다. 오각부에 귀꽃장식이 있었으나 모두 결실되었으며 상륜부도 결실되었다.
우리나라 불교 조형물에서 6각이 등장하는 것이 고려시대에 들어 중국 송나라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 하여 그 연대를 어림할 수가 있다.
이 부도는 전체적인 구도와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6각이라는 형태가 특이한 부도로 평면형의 특이함과 희소가치만이 아니라 비교적 높은 조각수법과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영문
Hexagonal Stupa in Balsan-ri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This stupa in Balsan-ri is presumed to date to the Goryeo period (918-1392). Its is unknown to which Buddhist monk it belonged.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by a Japanese man named Shimatani who operated farms in the Gunsan area. The original location from where it was taken is unknown.
The stupa has an overall hexagonal shape and consists of a platform, a three-tier base, a body stone, and a roof stone. The emergence of hexagonal Buddhist stone structures in Korea is known to have been influenced by Song China (960-1279). This stupa is a rare example of an extant hexagonal Buddhist stone structure in Korea, and its overall arrangement and sculptural technique are excellent.
The lower tier of the base is decorated with foliate and lotus designs. The corners of the middle tier of the base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body stone in engraved with an image of a door on two of its sides. The underside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three tiers and its upper side is engraved with intricate roof tile designs. It appears that there were once carvings of flowers at the corners of the roof stone, but they have since been lost. The stupa is also missing its decorative top.
- 기단 윗층에 대한 설명만 없어서 이상해요.
영문 해설 내용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이 승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의 위치와 승탑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이 부도를 비롯하여 이곳에 있는 여러 석조 유물들은 모두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일본인 시마타니(Shimatani)가 전국 여기저기에서 수집하여 옮겨놓은 것이다.
육각형으로 만들어진 이 승탑은 바닥돌, 기단, 몸돌,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의 불교 석조 유물이 육각형으로 만들어진 것은 중국 송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불교 석조 유물 중 육각으로 된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으며, 전체적인 구도와 조각 수법이 뛰어나 예술적 가치도 높다.
아래층 기단은 안상과 연꽃 문양을 새겼고, 중간층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몸돌의 두 면에는 문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 아래에는 3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기와 모양을 선명하게 조각했다. 지붕돌의 모서리에는 귀꽃장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모두 없어졌고, 머리장식도 없어졌다.
참고자료
- 발산리 육각부도, 디지털군산문화대전 http://gunsan.grandculture.net/gunsan/toc/GC05700850 -> 부도란 덕이 높은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구조물을 일컫는다. 현재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자리한 발산리 육각 부도는 전체적인 구도와 조각미가 뛰어나다. 특히 신부(身部)가 육각인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물다. 또한 발산리 육각부도는 일제 강점기 때 공공연히 자행되었던 일본인의 우리나라 문화재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발산리 육각부도의 건립 경위와 원래 위치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1903년, 군산에 농장을 개설한 일본인 시마타니 야소야라는 사람이 위치를 알 수 없는 절터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 박물관의 창 12 – 군산외곽, 구마모토의 적산가옥 한 채와 2층 규모의 금고 한 동, 네이버 공연전시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276825&memberNo=37451778&vType=VERTICAL -> 금고 주변으로는 수십점의 석탑, 부도, 탑, 석등, 문인석, 무인석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시마타니가 여기저기에서 가져다 놓은 것들이다. 보물로 지정된 발산리 5층석탑과 석등도 본래 완주 봉림사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 군산 근대 역사 탐방 :: 시마타니 금고, 이영춘 가옥, 임피역, 혼자하는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dbal5460/222116616045 -> 석등과 석탑은 완주군 봉림사 터에 있던 것을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아소야가 자신의 정원을 꾸미기 위해 옮겨운 것이다.
- 완주 봉림사터 보물-고창 연기사 터 사천왕상 타향살이, 새전북신문, 2019.8.26.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