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철마산성
고성 철마산성 Cheolmasanseong Fortress, Goseong |
|
대표명칭 | 고성 철마산성 |
---|---|
영문명칭 | Cheolmasanseong Fortress, Goseong |
한자 | 固城 鐵馬山城 |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1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12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수량/면적 | 17,367㎡ |
웹사이트 | 고성 철마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철마산성은 산성에다 철마를 만들어 두어 먼 곳에서 보면 마치 병마(兵馬)가 있는 것처럼 의병계(疑兵計)를 썼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 한다. 북쪽의 당항포만과 남쪽의 견내량 사이에 있어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산성은 철마산(396.1m) 정상부와 북쪽 사면부를 연결하는 테뫼식(산정식) 산성으로, 평면 형태는 부정형이며 둘레는 약 1.5km이다. 기와를 깐 대규모의 건물지가 확인된 산성의 정상부에서는 성곽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북사면부에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정상부 성터에서 출토된 토기와 기와 등으로 미루어 보아 축성 시기는 삼국 시대로 추정된다. 성을 쌓은 돌의 크기는 35~75cm×75~100cm이며, 허튼층으로 쌓았는데 조선 시대 읍성의 축조 방법과 유사하다. 이를 통해 철마산성이 삼국 시대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까지 증·개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영문
Cheolmasanseong Fortress, Goseong
This fortress was built around the summit of Cheolmasan Mountain (396.1 m above sea level) and over its northern slope. It is presumed that the fortress was first built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It guarded the area of Danghangpoman Bay to the north and Gyeonnaeryang Strait to the south.
The name of the fortress, Cheolmasanseong, means “the mountain fortress of iron horses.” It is said that this name originates from the fortress’s deceptive tactic whereby metal models of horses were installed around the fortress to make it look like it was guarded by cavalry.
The fortress measures about 1.5 km in circumference. Parts of the fortress wall remain at the summit. A large building site laid with roof tiles, as well as earthenware, roof tile shards, and other artifacts were discovered inside the fortress. The wall was built using uncoursed masonry and features stones that range in size between 35×75 cm and 75×100 cm. Such architectural features are similar to the fortress-construction techniques used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us, it is presumed that the fortress had remained in continuous use and had been subjected to numerous expansions and reconstructions until th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철마산성은 철마산(396.1m) 정상부와 북쪽 사면부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의 당항포만과 남쪽의 견내량 사이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이다.
철마산성이라는 이름은 ‘철로 만든 말의 산성’이라는 뜻이다. 산성에다 철로 만든 말 모형을 만들어 두어 먼 곳에서 보면 마치 병사와 군마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전술을 썼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 한다.
산성 둘레는 약 1.5km이다. 산성의 정상부에는 성곽이 일부 남아 있고, 기와를 깐 대규모의 건물지가 발견되었으며, 토기와 기와 등의 유물도 출토되었다. 성을 쌓은 돌의 크기는 35~75cm×75~100cm이며, 줄을 맞추지 않고 불규칙하게 쌓았다. 이러한 축조방식은 조선시대 성곽의 축조 방법과 유사하다. 이를 통해 철마산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증축과 개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