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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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빙고
Stone Ice Storage, Gyeongju
경주 석빙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석빙고
영문명칭 Stone Ice Storage, Gyeongju
한자 慶州 石氷庫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449-1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66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석빙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빙고는 겨울철에 하천의 얼음을 저장하였다가 여름철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얼음 저장창고이다. 『삼국사기』에는 이미 신라시대에도 관청에 명해 얼음을 저장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고, 빙고전(氷庫典)이라는 담당기관도 기록되어 있다.

석빙고는 출입구를 아주 작게 만들고 출입구 상단부에 턱을 두어 공기유입이 적게 되도록 했다. 또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제거하고 겨울철 냉기(冷氣)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치형의 천정에 통풍구 3개를 설치했다. 열전달율이 다른 흙과 돌을 재료로 해서 얼음이 쉽게 녹는 것을 방지했다. 바닥은 경사지게 만들고 홈을 파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하였고, 지붕에는 잔디를 심어 태양열의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경주 석빙고는 출입문 이맛돌에 조선 영조 17년(1741)에 옮겨 세웠다고 새겨져 있다. 영조 14년(1738)에 세운 석비에는 나무로 된 얼음창고를 돌로 고쳐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현 석빙고 서쪽 약 100m 지점에 옛 터가 있다.

영문

Stone Ice Storage, Gyeongju

Stone ice storehouses were places where clean ice blocks, cut in winter from surface ice from a nearby river, were stored to be used in spring or summer.

According to historical sources, ice blocks were stored in this way in Korea beginning from the Silla period (57 BCE-935 CE). However, the stone ice storehouses remaining today all date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ice preserved in such storehouses was exclusively for government officials or noblemen, not ordinary people.

Stone ice storehouses were built with scientific consideration so that the ice blocks can be naturally preserved without other cooling technology. A hole was dug into the ground and walls were built with stone bricks. The floor was slightly inclined to drain water. The ceiling was made of stones stacked to create a dome. Also, there were several holes on the ceiling for ventilation.

This ice storehouse was once located around 100 m to the west of the current location. It was originally made of wood and was replaced with a stone storehouse in 1738. Four years later, in 1741,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