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계서원
운계서원 Ungyeseowon Confucian Academy |
|
대표명칭 | 운계서원 |
---|---|
영문명칭 | Ungyeseowon Confucian Academy |
한자 | 雲溪書院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192번길 16-21 (덕촌리)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8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9월 19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수량/면적 | 일곽 |
웹사이트 | 운계 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서원은 본받을 만한 유학자에게 제사를 지내고 학문을 가르치는 사설 교육기관이다. 운계 서원은 조욱(趙昱) 등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하였다.
조욱이 쓴 글을 모은 책(용문집)에 따르면 운계 서원은 조선 효종 6년(1655)에 세워졌다. 그 후 조선 숙종이 ‘용문 서원’이라 이름 지었으나, 헌종이 양평 용문사에 왔다가 용문 서원이 사찰 이름과 같다고 하여 ‘운계 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운계 서원은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서원 폐지 명령(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이후 재실과 사당이 복원되었다. 재실은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이며, 사당은 조욱 등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모셔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조욱은 조선 중종 14년(1519)에 스승 조광조 등이 제거되는 사건(기묘사화)에 연루되었으나 당시 나이가 어려 화를 입지 않았다. 후에 세상을 피해 용문산에 살며 학문을 닦았고, 사람들은 조욱을 ‘용문 선생’이라 불렀다.
운계 서원이 있는 용문면 덕촌리에는 조욱과 관련한 문화유산이 전해진다. 조욱이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강론하던 정자인 세심정(洗心亭), 조욱의 묘 등이 있다. 한편 덕촌리는 조욱이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살았던 동네라 하여 퇴촌이라고도 불린다.
- 위패: 죽은 사람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적은 나무패
영문
Ungyeseowon Confucian Academy
Confucian academies, called seowon in Korean, are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ich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 서원은 조선시대의 학자 조욱(1498-1557, 호: 용문)을 기리기 위해 1655년에 세워졌다. 조욱은 1516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모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힘썼다. 1519년 사화 때 조욱의 스승인 조광조 등 여러 선비들이 사사되거나 유배되었는데, 조욱은 당시 나이가 어려 화를 입지 않았다. 후에 용문산에 은거하였으며, 명종(재위 1545-1567) 때 천거되어 현감 등을 지냈다.
이 서원은 원래는 조욱의 호를 따라 용문서원이라 하였다. 이후 1838년 헌종(재위 1834-1849)이 양평 용문사에 행차하였다가, 서원과 사찰 이름이 같다 하여 운계서원으로 이름을 바꾸도록 하였다고 한다. 19세기 말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고, 1932년 사당과 재실만 다시 지었다.
운계서원이 있는 덕촌리는 조욱이 벼슬에서 물러나 살던 동네라고 해서 ‘퇴촌’이라고도 불린다. 덕촌리에는 조욱이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강론하던 정자인 세심정, 조욱의 묘 등이 있다.
참고자료
- 운계서원, 경기도문화재: 육구삼+ Series, 경기문화재단. https://ggc.ggcf.kr/p/5c23ee1cd4a4d95e61616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