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전(순천 동화사)
지장전(순천 동화사) Jijangjeon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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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지장전(순천 동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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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ijangjeon Hall |
한자 | 地藏殿(順天 桐華寺)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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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저승의 유명계(幽冥界)를 상징하는 불교건축물이기 때문에 명부전(冥府殿)이라고 하며,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장전,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주존인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서 있으며, 그 옆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시왕상, 판관(判官), 사자(使者), 문 입구에 장군(將軍, 인왕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불교 구원의 이상을 상징하는 자비로운 보살로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루겠다는 대원을 세웠고, 천상에서 지옥에 이르는 육도(六道)의 중생을 낱낱이 교화시켜 성불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지장전은 조상의 천도를 위한 근본 도량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가 지은 죄의 경중을 가리는 10명의 왕이며,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옥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염라대왕도 이 10명의 지옥왕 가운데 다섯번째 왕이다.
동화사 지장전의 조각상은 성원(省元) 스님이 1672년(현종 13) 2월 운혜(雲惠), 승균(勝均) 등 11인의 조각승을 청하여 5월에 완성하여 봉안한 것으로 증명은 지행(智行)이 맡았다.
영문
Jijangjeon Hall
This hall is a shrine enshrining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Ksitigarbha Bodhisattva, or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Ten Underworld Kings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Therefore, this shrine symbolizes the realm of the dead and is used as a venue for consolation ceremonies for the spirits of the dead.
The Buddhist statues enshrined in Jijangjeon Hall of Donghwasa Temple were made in 1672 by 11 monk sculptures such as Unhye and Seunggyun. In the center of the altar is seated Ksitigarbha Bodhisattva, with Demon King Wudu and a sage monk named Daoming standing to the left and right of him. Demon King Wudu expels the evil from people’s hearts, and Daoming was a Chinese monk who is said to have accidentally experienced the afterlife and returned to the world of the living to teach about what he had seen. On either side of them are the Ten Underworld Kings and statues of judges and officials who assist the Ten Underworld Kings, and to either side of the altar stands a statue of a wrathful guardian who protects the teachings of Buddha.
영문 해설 내용
지장전은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시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며,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각은 불교 사찰에서 저승세계를 상징하며, 죽은 이를 위한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동화사 지장전에 모셔진 불상들은 1672년 운혜, 승균 등 11인의 승려 조각가들이 만든 것이다. 불단 중앙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서있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이고, 도명존자는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스님이다. 그 양쪽으로는 시왕과 시왕의 재판을 보조하는 판관, 실무관리인 녹사의 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상이 서 있다.
참고자료
- 낙산사 지장전 -> 지장전은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시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며,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각은 불교 사찰에서 저승세계를 상징하며, 죽은 이를 위한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그 양쪽으로 시왕을 봉안하였다.
- 순천 동화사(桐華寺) 21.01.23, 작성자 nemosangja, 네모상자의 사진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hipomania/222221321977 ->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