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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전(순천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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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6월 20일 (일) 12:51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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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전(순천 동화사)
작성자 nemosangja, 순천 동화사(桐華寺) 21.01.23, 네모상자의 사진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대표명칭 부도전(순천 동화사)
한자 浮圖殿 (順天 桐華寺)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해설문

국문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을 승탑(僧塔)이라 하는데 전에는 ‘부도(浮屠)’라 표기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승탑은 627∼649년경에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승탑을 세웠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가장 빠르며, 선종이 전래된 후 9세기경에 조성되었던 강원도 진전사(陳田寺) 도의선사 승탑과 강원도 흥법사 염거화상승탑(844년, 문성왕 6) 등이 초기의 승탑이다.

동화사 승탑은 여러 기가 있었는데 도난당하고 현재 3기의 승탑을 경내로 옮겨 부도전을 이루고 있다. 3기의 승탑 모두 탑신에 당호가 새겨져 있지 않아 그 주인공을 알 수 없으며, 가장 큰 승탑은 팔각당형의 기본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옥개석의 낙수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8각의 모서리에 큼직한 귀꽃이 달려 있어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좌 : 고려 후기
중 : 탑신석 – 조선시대, 옥개석 - 고려시대
우 : 조선 후기

영문

Budojeon Hall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In Korean temples, there are places collecting the stupas of monks who had something to do with that temple, called Budojeon Hall (an area dedicated to stupas).

It is said that originally, in Budojeon Hall of Donghwasa Temple there were various stupas but they were all stolen and currently only three remain. Generally, stupas have the name of the monk buried there inscribed, but all three don't have a name inscribed, so it is unknown to whom they belonged.

The largest stupa on the left is presumed to have made during the late Goryeo period (918-1392). It consists of an octagonal pedestal, body stone, roof stone with eaves adorned with floral designs, and a decorative top. As at the center the body stone is from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the roof stone – from the Goryeo period, it is presumed that it hasn't been well preserved. The stupa on the righ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and it consists of a rectangular pedestal, round body stone, and a roof stone.

영문 해설 내용

부도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한국의 사찰에는 그 사찰과 관련이 있는 스님들의 부도를 한곳에 모아놓는 곳이 있으며, 부도전(부도밭)이라고 부른다.

동화사 부도전에는 원래 여러 기의 부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도난당하고 지금은 3기가 남아 있다. 보통 부도에는 주인공 스님의 이름을 새기는데, 이 3기는 모두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다.

왼편에 있는 가장 큰 부도는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팔각형의 기단, 몸돌, 모서리를 귀꽃으로 장식한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의 것은 몸돌은 조선시대의 것이고 지붕돌은 고려시대의 것이라, 원래의 모습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오른쪽의 부도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각형의 기단, 둥근 몸돌,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