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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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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당
삼매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삼매당
한자 三梅堂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충정로 73-17 (가양동)
지정(등록) 종목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
지정(등록)일 1989년 3월 18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삼매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매당은 찰방을 지낸 박계립(朴繼立)이 인조 22년(1644)에 회덕현 남쪽에 우암 송시열의 별당인 기국정이 보이는 곳에 별서로 지은 것이다.

삼매당은 당 앞에 매화 세 그루를 심어서 삼매당이라 불렸다고 한다. 삼매당 옆에 있는 오류정(五柳亭)은 정자 옆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를 심어서 오류정(五柳亭)이라 불렀다고 한다. 박계립이 호를 삼매당이라 한 것은 매화 세 그루를 심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계립은 송시열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운 인연이 있어 송시열에게서 ‘삼매당’이라는 편액과 ‘삼매당 팔경’을 받기도 했다. 원래 삼매당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소제동에 기국정과 이웃한 하천 변에 있었다. 그러나 1930년 침수가 우려되어 삼매당의 9세손인 박태흥이 남간정사의 맞은편 언덕인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삼매당은 솟을삼문(솟을三門: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이며, 온돌방 없이 3칸을 마루방으로 사용하였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 박계립(1600-?,호 삼매당)이 1644년 지은 개인 별장이다.

대전 출신인 박계립은 조선시대의 저명한 유학자였던 송시열(1607-1689)에게서 학문을 익힌 적이 있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송시열이 현판의 글씨를 직접 써주었다고 전한다.

본래 소제동에 있었던 기국정과 이웃한 하천가에 있었는데, 침수 우려가 있어 1930년 후손 박태흥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건물은 온돌을 시설하지 않은 마루방만으로 되어 있다. 전면에 툇마루를 두고 낮은 난간을 설치했으며, 오른쪽 벽과 뒷면에는 나무판으로 된 창문을 달았다.

건물의 이름은 박계립의 호에서 따온 것이며, 그의 호는 이 건물을 지은 후 그 앞에 매화나무 세 그루를 심은 일에서 유래하였다.

송시열의 친필 현판은 건물 안에 걸려 있다. 건물 이름을 적은 큰 글씨 주위의 작은 글씨는 다른 문인들이 쓴 시의 내용이다.


  • 대전 출신인 박계립 조선 선조 때 연원도 찰방을 지냈다. 연원도((連原道)는 현재의 충주시 연수동 인근이고, 찰방(察訪)은 조선의 역원(譯院) 제도에서 역(국가의 명령과 공문서를 전달하고, 긴급한 군사정보를 전달하며, 외국 사신을 영접하고, 물자의 전송을 담당하던 교통통신기관 부라원루)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라고 한다. 충주의 찰방은 고을 수령의 탐학이나 민간의 질병도 고찰하여 민생 안정에 기여하는 역할도 하였다고 한다. (충주시 블로그 [1], 충주신문 2017.2.20. 기사 실록(實錄)으로 보는 연원도(連原道) 찰방(察訪) 이야기)


참고자료

  • 삼매당, 대전동구문화원 http://www.dgcc.or.kr/history/sub74.asp?PageNum=7 -> 박계립은 이곳 동구 가양동에서 태어나 관직을 물러난 후 인조 22년(1644) 이곳에 집을 짓고 정원에 매화나무 세 그루를 심었으며, 사방에 정자를 세워 버드나무 다섯그루를 심어서 그 이름을 오류정(五柳亭)이라 하였다. 이리하여 그의 호를 삼매당이라 하였다. 이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원래는 소제동의 기국정(杞菊亭)과 서로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었으나, 1930년 하천변이라 침수의 우려가 있어 선생의 9대손 박태흥(朴泰興)이 남간정사의 맞은편 언덕인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삼매당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 현판과 팔경시(八景詩), 여러 문인(文人)들의 시가 조각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 한밭고을 02, 숲샘,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opsaem/222136952492 -> 친필현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