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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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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당
Hanbyeokdang Pavilion
한벽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한벽당
영문명칭 Hanbyeokdang Pavilion
한자 寒碧堂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교동)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지정(등록)일 1971년 12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한벽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의 바위 절벽에 세운 누각으로, 조선 초기 문신 최담(崔霮)이 전주로 낙향하여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그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 했으나, 여러 차례 중수하면서 한벽당으로 바뀌었다.

한벽당은 남원의 광한루, 무주의 한풍루와 함께 호남의 삼한(三寒)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다.

현재 한벽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전체가 마루인 구조이다. 불규칙한 암반에 맞추어 높낮이가 다른 돌기둥을 사용하였다. 삼면이 개방되어 있으며 마루 주위에 계자난간*만이 둘려져 있어 주변의 경치를 조망하기에 좋다.

한벽당의 풍광에 대해 옛 사람들은 옥처럼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바윗돌에 부딪쳐 흩어지는 모습이라 하여 벽옥한류(壁玉寒流)라고 표현하였다. 한벽당에서 바라보는 전주천의 풍경을 한벽청연(寒碧晴烟)이라 하여 전주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 계자난간(鷄子欄干): 계자다리라는 부재가 사용된 난간

영문

Hanbyeokdang Pavilion

This pavilion located on a rocky cliff of Seungamsan Mountain was built in 1404 by Choe Dam (1346-1434, pen name: Woldang),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fter he resigned from his official post, he returned to his hometown in Jeonju and built this pavilion to enjoy the surrounding nature.

The pavilion was first named Woldangnu, meaning “Pavilion of Moon Pond,” after Choe Dam’s pen name. Later, its name changed to Hanbyeokdang, meaning “Pavilion of Cold Clear Blue,” referring to the jade-color clean water flowing under the cliff. The landscape around Jeonjucheon Stream, commanded from this pavilion, is regarded one of the eight most scenic sites in Jeonju.

After its construction, the pavilion has underwent several repairs and renovations. As it stands on a rocky surface, its stone columns are different in height to each other. It has a wide open wooden floor surrounded by a balustrade.

영문 해설 내용

승암산 기슭의 바위 절벽에 세워진 한벽당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최담이 1404년에 세웠다. 최담은 관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전주로 돌아와 이 누각을 짓고 자연을 즐겼다.

처음에는 최담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고 불렀으나, 이후 절벽 아래 흐르는 옥처럼 맑은 물에 빗대어 한벽당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한벽당에서 내려다보는 전주천의 풍경은 전주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처음 지어진 이후 한벽당은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쳤다. 암반에 세워져 있어, 한벽당의 돌기둥은 서로 높이가 다르다. 개방된 넓은 마루 주위에는 난간을 둘렀다.